[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일 양국의 재무장관이 최근 원·엔화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동으로 '적절한 조치'를 언급하며 구두 개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파라다이스가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에 따른 세간의 우려와 달리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7일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470원이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회복세에도 주가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중국 VIP 회복세가 늦고, 올해 1분기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으로 인한 경쟁 우려가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임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1분기 인스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리러청 랴오닝성 성장과 양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경북도와 랴오닝성은 지난해 10월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교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했고, 향후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격상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이번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이 이뤄졌다. 협정서에는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분야 관련 협력을 위주로 담아 경제적 연대 및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2019년 경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양사 합병을 통해 통합 매입과 물류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이다.16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이달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대신하는 소규모 합병으로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5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280억달러(약 38조7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여기에 투자를 더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의 4나노(㎚)와 2나노 로직 반도체 양산을 맡을 파운드리 공장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이달 22일부터 일반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주야로는 안양시가 2022년에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제작한 18인승 버스다. 자율주행으로 상용화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에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아울러, 안양시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심야(夜)에는 관내 전철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국민의힘 비대위가 다시 출범하게 되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기업 현황을 공시하는 대기업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정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공시 매뉴얼 개정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새로운 공시정보 수요와 기업집단 간담회, 의견조회 등을 통해 수렴한 개정의견을 반영했다.일부 살펴보면 기업집단현황공시 항목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현황'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등과 같은 주식지급거래 약정의 내용을 기재하는 공시양식을 새로 추가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직전 사업연도에 특수관계인(총수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17일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1층 로비에서 첫 쟁의행위로 평화적인 집회에 나선다. 하지만 사측은 이날 집회에 대해 불허 방침을 전달하고,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양 노조 간 연대투쟁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속노조가 직접 나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내일 DSR 로비에서 평화적 집회를 진행한다. 조합원들이 노동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7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패배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지난해 12월 수원시는 발달장애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달장애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했다.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공공기관에서 만든 홈페이지·앱은 시민들의 만족도·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실수요자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성공한 공공홈페이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수요자와 활발한 소통이다. 수원시는 새빛이음 구축 시작 단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또 들었다.한국장애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열고 "고성과(高成果)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의미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효성중공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았음에도 직전 분기 지연된 매출을 통해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16일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40만원으로 66.67% 높였다. 효성중공업의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원이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69억원, 5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10%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56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