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란 방문에 따른 경제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총선 참패 이후 정치권이 안정을 되찾은 데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5월 1주차(2~4일) 주간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였다.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4% 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높아진 데에는 이란
북한이 36년만에 여는 제7차 노동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실상을 고발하는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국가유공자, 탈북민 5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북한의 체제의 실상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당초에는 김정일의 생일 기념 행사를 담기 위해 의도된 영화였지만, 감독은 촬영 과정에서 평양이 거대한 세트장에 불과하고 모든 것이 조작․통제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러시아 영화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실제 북한을 방문해 직접 촬영했다.한편 박 대통령
한국의 수출 부진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 2014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분기 대비 -1.7%를 기록해, 2008년 4분기 당시 -4.3%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불황을 극복하지 못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에 0.4%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수출 부진이 앞으로도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주요 수출처인 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 및 원자재가
2016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기업인, 정치인 그리고 방송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미국 대선전이 벌어지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그저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정도로만 여겨져 왔던 트럼프가, 이제는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후보로까지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를 제기하기도 한다.그렇다면 도널드 트럼프는 누구일까. 그는 어떻게 자랐고, 어떤 생각과 성향을 가진 인물일까. 인종차별 발
새누리당의 원내수석 부대표에 20대총선 수도권 출신 당선자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수석 부대표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함께 원내 정책 조율은 물론 다른 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실무를 챙기는 자리다. 지역 구도상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서울·경기권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충청권이고,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TK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관례상 재선급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김선동(서울 도봉을), 정양석(서울 강북갑), 오신환(서울 관악을), 박인숙(서울 송파갑
지난 3일 선출된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은 전원 친박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3당 구도에서 ‘협치’를 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임 원내대표로서 당청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나는 정중앙에 있는 사람이다. 자꾸 언론들은 친박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3당 체제의 절묘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국민들이 만들어 놓으셨다”며 “이 협치로부터 예외가 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미국 대선의 본선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양자 대결 구도로 굳혀졌다. 당초 양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에 비해 10% 넘게 뒤쳐졌지만 최근에는 트럼프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결과도 나와,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트럼프 또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경우 한국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트럼프는 주한미군에 대한 한국의 방위비 부담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고립주의적 성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이란 방문과 관련해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 기회를 잘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흘간의 이란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서울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해 기자들에게 이 같이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륙 직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세계 경제가 어려우니까 우리 기업인들도 어려운 상황에 접해 있지만, 옛날을 돌아보면 한참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울 때 '열사의 나라' 중동으로 진출해 나라 경제를 다시 살린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4월 총선 참패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란 순방 및 수주 가능성 확보 등의 소식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와 언론매체 '데일리안'이 공동으로 지난 1일 전국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32.9%에서 금주 35.8%로 2.9%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0.3%를 기록, 3.7%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는 이란 순방에 대한 기대와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대폭 반영된 것으로 풀
2016년 들어 기업들이 체감하는 세 부담이 대체적으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각에서 법인세 실효세율이 낮아 기업의 조세 부담이 완화됐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조사 결과다. 또한 지난해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 총액 전년도에 비해 늘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 세제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5%가 올해 법인세 신고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10% 이상 세부담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7%로 나타났다. 법인세 신고액 증가 원인으로는 일단 자사
3일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각각 정진석 당선인과 김광림 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는 총 119명의 당선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정 당선인 측은 이 중에서 69표를 얻어 독자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 및 김재경 의원은 43표를 얻었으며, 유기준 의원과 이명수 의원은 7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정 당선인의 임기는 원칙대로라면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지만,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곧바로 인수인계가 실시되는 관행대로 정 당선인은 곧바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은 정진석 당선인이 맡게 됐다. 정진석 당선인은 3일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69표를 얻어 나경원 의원과 유기준 의원을 물리치고 독자적으로 과반을 확보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김광린 의원은 차기 정책위의장을 맡게 된다. 여권에서는 정진석 당선인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무난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나경원·유기준 등 경쟁 후보에 비해 계파색이 적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만큼 충청권 민심을 다시 추스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최측근이자 전략통인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당 당직 개편을 앞두고 안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이 본부장은 3일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당직 개편이 되더라도 일체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이 본부장은 20대 국회가 등원하면 의원직 업무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안철수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부소장으로 안 대표를 최측근에서 보좌해왔다. 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창
최근 여의도 정치권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집안 싸움에 관련해 ‘훈수’를 두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가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김종인 대표가 떠나면 더민주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김 대표를 두둔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과 김종인 대표의 친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종인 대표하고는 수십 년간 형님, 아우 하면서 가깝게 지냈고 또 때때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1~3일 사흘간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한국·이란간 관계를 격상시키고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이란 양국의 각 기관은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0여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이란 방문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주요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시장 진출은 제2의 중동 붐을 가져다줄 수 있어 정부가 앞장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만으로도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이번에 MOU가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