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에서 게임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였다가, 중독물질인 '마약'이 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각광받는 '유망주'에서 아이들을 타락시키는 '나쁜 친구'로 한순간에 바뀐다.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도 게임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 29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학계에서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보건당국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가 2일 브리핑에서 뒤늦게 이를 번복하는 등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이다.WHO는 1일(현지시간) 일일 상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2019-nCoV'(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비슷한 유형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보인 몇몇 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보건복지부는 국내에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27일 격상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즉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의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전략이 발표되면서 이를 실행에 옮길 관련 부처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5일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연구·산업현장에서 제기된 총 15개 과제를 개선키로 했다.규제 개선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는 의료데이터 활용범위 확대와 인체 폐지방 재활용 허용, 파생연구자원 가이드라인 설정 등 기술개발 환경 개선이다. 이중 기업으로부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의료데이터의 민간 활용이다. 지난주 개인정보호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병원에 잠겨 있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일 열린 신년 하례회에서 “그동안 정부가 진료실 폭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했지만 여전히 의료현장에서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반의사불벌죄 폐지와 진료거부권 보장 등을 제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최 회장은 오는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만큼 의료계의 뜻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최 회장은 정부가 지속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장성 정책에 대한 의료계 입장도 언급했다.최 회장은 “2년 전 의료계가 우려하던 대로 필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더 많은 복을 나누는 새해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사람 중심 경제, 포용 국가를 표방하며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및 일자리 확충으로 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민연금이 독단경영과 위법행위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과 절차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지침에서는 횡령·배임·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가 추락했는데도 개선 의지가 없는 투자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주주 권리를 침해한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 주주권을 적극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각 기관 장관들이 산타로 분장해 봉사활동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에 참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출정식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공단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동참했다.몰래 산타는 한국청소년재단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산타 복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김OO(경기도 양평·81) 할아버지는 치매진단을 받았지만 관리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집안에만 방치되다시피 살고 있었다. 가족이 없다보니 무료하기도 했지만 끼니 챙기는 것도 귀찮아 건강은 빠르게 악화됐다. 하지만 최근 주변에 치매안심센터가 생기고부터 일상이 달라졌다. 약제비 지원은 물론 쉼터 이용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을 하다보니 기억력은 물론 건강이 크게 향상됐다.서울의 한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김모씨(여·38)의 하루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곳 센터에선 형편과 사정이 다른 치매어르신을 위해 맞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스웨덴 무역 대표부인 비즈니스스웨덴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혁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략적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한국 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 및 기관 인사들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국내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스웨덴 측에서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 박능후 장관이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2일) 국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피해 아동과 부모님,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복지부는 "관련 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치료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며 "신속하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니자티딘' 성분을 함유한 완제의약품 13품목의 제조, 판매, 처방을 잠정적으로 중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니자티딘은 위산과다, 속 쓰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치료약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식약처가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 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추정물질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미량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기준초과 제조번호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전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고, 잠정관리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민연금이 '책임투자' 개념을 도입해,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방안' 및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열어 앞으로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외 기금 전체 자산군에 책임투자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임투자란 투자 자산을 선택하고 운용할 때, 수익 제고를 위해 재무적 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요소를 종합적으로
[뉴스웍스=고종관·전다윗 기자] 정부가 흡연가들에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내렸다. 미국에서 중증 폐손상 및 사망자가 늘어나고, 국내에서도 의심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속속 밝혀지고, 국내에서도 유사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유해성 검증 등 안전관리 체계가 완비될 때까지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청와대 유착 관련 의혹을 국정감사에 제보한 내부자 색출에 나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 나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4일 복지부 국감에서 공개된 '첩약 급여화' 관련 로비 의혹 녹취록의 내부 유출자를 찾는 데 혈안이 됐다"며 "누구든지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협에 엄중한 경고와 책임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피력했다.앞서 지난 4일 복지부 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