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오전 북한이 쏜 미상 발사체와 관련해 이 물체가 탄도미사일이며 이 중 한발은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NHK는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전 7시 10분쯤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한 발은 7시 17분쯤 일본이 규정한 EEZ 부근에 낙하했고 나머지 한발은 7시 27분쯤 시마네 현 동쪽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스가 관방장관은 "해당 부근을 지나는 선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청와대가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50분만에 이뤄졌다.이날 회의의 내용에 관하여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전달된 바가 없지만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계속하고 있는 데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청와대 등은 전했다.이날 회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오전 8시 10분 시작돼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진행됐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했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정에 따라 연장 통보 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간 신뢰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청와대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한다. 매주 목요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열리는 NSC 상임위원회는 외교 및 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국가 안보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NSC 상임위는 이날 지소미아 관련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지소미아를 쉽게 파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일본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대해 "우리가 일본에 맞대응 할 경우 이 사태가 연말까지로만 제한된다면 우리는 0.1% 미만의 작은 영향을 받는다"고 발언하자 자유한국당이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날을 세웠다.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금융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매우 낮다"며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대와 (지금의) 금융 펀더멘털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우리가 일본에 맞대응 할 경우 GDP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일 새벽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여야가 일제히 비판에 나섰지만 정당별로 대응하는 온도차는 여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7월25일 이후 네 번째 군사행위로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민의 바람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규정, 거듭 유감과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은 군사행위는 한반도 분단의 해소와 평화체제 구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남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행동이 대미·대남용 불만 전달 및 미사일 성능 테스트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19 남북군사합의의 '중지'까지도 거론됐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센터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핑계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대미·대남용 불만 메시지를 발신하고 군사적으론 필요한 성능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여당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4일 오후 당정청 고위급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등(이하 당정청)는 4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 성윤모 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 당정청 관련 부처가 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우대 명단) 제외 조치에 대비, 1일 관계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15분(135분) 가량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6일 만에 재차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행위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전 11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측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력 우려를 표명했다.이날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NSC 긴급 상임위를 열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현재 안보상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긴급 상임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것으로 알려진다.청와대는 지난 2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당일 NSC 상임위를 열어 오후 북측 발사체의 제원이 단거리 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30일부터 관련 상임위에서 '안보국회'를 연뒤 8월 1일 본회의를 소집,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29일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7월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추경 처리와 한국당, 미래당이 요구해온 '안보 원포인트 국회'를 양측이 서로 받아들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3일 방한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4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정 실장과의 만남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보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도 동맹에 기반해 합리·공정한 방향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한일 갈등이 깊어지는 국면에서 한일 연쇄 방문을 통한 볼턴 보좌관의 조율이 주목된다.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개럿 마퀴스 백악관 NSC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들, 우방국들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우선 일본에 들렀다가 23일(한국시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볼턴은 이번 방문에서 한일 양국 고위 당국자들과 일본의 대(對)한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군(軍) 예비역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북한 소형 목선에 대한 경계 실패, 해군 2함대에서 발생한 거동수상자 허위자수 사건 등과 관련해 "최근 벌어진 몇 가지 일로 우리 군의 기강과 또 경계태세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고 있다"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끼며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엄중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실상 사과발언을 했다.이 자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을 비롯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