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최근 쇳가루 검출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된 ‘노니’ 제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노니분말제품에 대해 수입자 스스로가 안전성을 입증해야 수입신고가 가능한 ‘검사명령’을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 노니분말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초과 검출되는 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검사명령의 대상 국가는 베트남·인도·미국·인도네시아·페루 5개국이며, 대상 품목은 노니를 50%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6일 2018-2019절기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45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8명) 이후 독감 의사환자수가 지속 증가해 50주(12.9~12.15)에는 48.7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독감 의사환자수는 47주 13.2명(외래 환자 1000명당), 48주 19.2명, 49주 34명, 50주 48.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아동에게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인 ‘조로증(Hutchinson-Gilford progeria syndrome)’에 효과가 기대되는 약이 빠른 심사과정을 약속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이거 바이오파마슈티컬즈(Eiger Bio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로나파닙(lonafarnib)을 혁신의약품(breakthrough designation)으로 지정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혁신의약품으로 지정된 약은 향후 신속심사권(Fast track designation)을 부여 받는다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가 희귀피부암인 ‘메르켈 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의 1차 치료에 허가됐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MSD의 키트루다를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메르켈 세포암 1차 치료제로 신속 허가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사용대상은 모든 연령대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CITN-09/KEYNOTE-017로 명명된 2상 임상시험(다기관·비무작위배정결과·개방형)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시험에는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메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상향조정되면서, 월소득이 137만원인 노인 단독가구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최저임금 인상 반영과 수급자 확대를 위한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는 올해 131만원에서 137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09만6000원에서 21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됐으나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된 VOCs 24종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흑생강’을 갈랑가(갈)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갈랑가는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흑생강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의 원료로 허가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산인터내셔널, 효신네트웍스, 라오팜 코리아에서 수입한 건조 갈랑가 제품이 흑생강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수입원이 해당 업체들이 수입해 판매한 모든 건조 갈랑가 제품이다.식약처는 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흑생강을 갈랑가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허위·과대광고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전체 사망 가운데 80%는 만성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지만 금연·금주 등 건강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이 2015년 이후 네 번째이다.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만성질환(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의 80.8%를 차지하며, 사망 원인 상위 10위 가운데 7개가 만성질환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된다.이에 따라 만 54∼74세 국민 가운데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사람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보건복지부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정부는 내년 7월부터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폐암은 전체 암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발암 물질(N-니트로소디메틸아민, NDMA)이 함유된 발사르탄(고혈압 약 원료)을 일정기간 복용했더라도 암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2의 발암 고혈압약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르탄 계열 의약품 허가 시 불순물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유럽·미국 등 각국 규제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NDMA 함유 발사르탄 복용환자에 대한 추가발암 가능성 평가결과를 19일 발표했다.식약처는 NDMA가 검출됐던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이 실제 암을 일으킬 수 있는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메르스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재난상황에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표준운영절차'가 디지털 버전으로 개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공중보건 위험소통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on Procedure, SOP)’ 개정판(디지털 버전)을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디지털 개정판은 정부기관 지침 최초로 국·영문 디지털 버전(PDF 전자책 형태)으로 제작됐다. 하이퍼링크를 클릭하면 위기대응 사례영상, 언론보도, 참고문헌 등 온라인상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추가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인 20~30대도 국가가 주관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그 동안 20~30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의 세대주는 검진대상에 포함돼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20~30대라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461만2834명), 지역가입자의 세대원(246만7849명),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세대원(11만3727명) 등 약 719만명은 건강검진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1세 미만 아동의 외래 진료비가 사실상 사라진다.영유아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혜택 강화에 따른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재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이 확인돼 카드 발급을 신청한 날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용기간이 분만예정일 이후 1년으로 늘어난다.카드사용 한도는 단태아의 경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다태아는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충북 오송 본부에서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낮은 경제성과 높은 위험부담으로 민간개발이 어려운 신종감염병 백신과 국가예방접종 백신을 개발·지원한다. 신종감염병에 따른 위기극복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주요 시설로는 특수시설인 고위험 병원체 백신개발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백신전용 동물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2·3등급 동물실험실을 비롯해, 백신개발을 위한 면역분석실, 대량항원 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0년 12월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임상시험 종사자의 교육 이수시간과 인정범위가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교육강사 자격기준도 특성에 맞게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의약품 임상시험 등 종사자 교육 및 교육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신규 입사 또는 복직하는 경우 연간 교육이수 시간을 월할 계산(우선교육 시간 제외), 심포지엄·워크숍 등 기타 교육도 전부 인정, 강사 자격 기준을 품질보증 경력자로 확대 등이다.현재 임상시험 참여 인력(임상시험 책임자 및 담당자, 관리약사,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