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 건수가 4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2년 12월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금융소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해 지급정지 할 수 있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모바일앱으로도 선보였으며 7월부터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및 디지털 소외계층의 서비스 접근 편의성 제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LS그룹의 LS네트웍스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장 대비 755원(19.66%) 상승한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9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전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G&A사모펀드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LS네트웍스는 G&A사모펀드 지분 98.81%를 가진 최대 출자자다. 지난해 9월 기준 G&A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19일 출시를 앞둔 보험비교 플랫폼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하루 전 준비 상황 파악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 보며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함 등이 있는지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상태"라며 "해당 서비스가 열리면 소비자 체감 효용도가 그만큼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G&A사모펀드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진행한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한 바 있다.LS네트웍스는 G&A사모펀드 지분 98.81%를 가진 최대 출자자다. 지난해 9월 기준 G&A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금융위의 의결로 G&A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지난 2일까지 접수 받은 차기 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7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면접에서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나머지 후보자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증권선물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감원장을 지냈고
◆금투세 폐지·증권거래세 인하…"ISA 활성화"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고 증권거래세도 예정대로 인하하는 등 세제 지원을 강화에 나섭니다. 국민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금투세가 시행되면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가 과세됩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식화하고 증권거래세는 예정대로 인하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오전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과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경영진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책무구조도는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시행 예정이다. 핵심은 임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권리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개정된 법에 따라 은행은 올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이에 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 지난 15일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해상환적과 대북 유류 반입 및 석탄 밀수출 등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 11척과 개인 2명, 기관 3곳에 대해 대북 독자제재를 가했다.우리 정부가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선박에 대한 독자제재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2024년도 첫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15번째 독자제재다.이번에 지정한 선박들은 모두 북한 선박과의 해상환적, 대북 정제유 밀반입 및 석탄 밀수출, 대북 중고선박 반입 등의 행위로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전문가패널은 2023년 9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여름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침수차량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가 연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차량 대피알림시스템(가칭)’을 공동으로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기초로 연락처를 현행화해 활용한다. 어느 보험사에 가입했는지 여부, 하이패스 가입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대피 안내를 제공한다.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차량의 번호를 해당 시스템에 입력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최대 290만명에 달하는 개인·소상공인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신용사면'을 단행한다.금융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민당정 정책 협의회에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신용 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이후 실제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개최됐다.협약식에서 전 금융권은 코로나19 신용 회복 지원의 연장선상에서 소액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활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거래에 제동을 건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4일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앞서 KB증 등 일부 증권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 선물 ETF 신규 매수 거래 중개를 중단했다. 금융위가 국외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만큼 선물 ETF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법원이 옵티머스펀드 사태 관련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한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경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이로써 정 대표에 대한 중징계 효력은 본안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본안 소송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정 대표에게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는 해외 상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거래를 제한했다.금융위원회는 12일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의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7월 시행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이 마련되고 있고, 미국 등 해외사례도 있는 만큼 추가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급등했던 국내 관련 종목들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잔액도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둔화 추세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3조1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줄고 기타대출 감소폭은 확대되면서 전달(5조4000억원)보다는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됐다.작년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4조7000억원)과 2월(-2조8000억원), 3월(-7000억원)까지 석 달간 감소했다가 4월(2조3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