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동수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들 넘어섰다.카카오는 9일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57.1% 증가한 1조46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1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4.7% 증가한 672억원에 달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7.8% 신장한 4528억원, 영업이익은 85.1% 늘어난 382억원, 순익은 무려 149.2% 증가하며 29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향상은 지난 4분기 론칭한 신규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콘 for Kakao, 쿵푸팬더3 for KaK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중국 정부의 한반도내 사드배치 보복이 심화되면서 ‘4월 위기설’이 금융투자업계 주변에 피어 오르고 있다.‘4월 위기설’은 지난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로 몰고 간 외환위기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환란이 두달 후 우리나라를 덮칠 수 있다는 것이다.근거는 ▲미국의 (한국에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한‧미 FTA 재협상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확대 ▲대통령 탄핵이후 대선정국 등으로 요약된다.이에 덧붙여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연초부터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한 치앞으로 내다볼 수 없는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드배치 보복은 ▲현지 진출기업 보복성 세무조사·감사 ▲수입품목 제한조치 ▲한류금지령 ▲대중·순수문화 공연 금지 ▲한국 관광 제한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롯데 3조원 공사 차질 주한미군과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부지 제공을 협의 중인 롯데의 경우 중국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3조원이 투자된 중국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몰고간 최순실씨가 대한항공이 보유한 경복궁옆 옛 미 대사관저 부지 일부를 국가 '문화융성사업'을 앞세워 가로채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매입했던 경복궁 옆 서울 종로구 송현동 미국 대사관저 부지(3만6642㎡‧약1만1103평)가 이번 정권초기 7성급 호텔 건설로 가닥을 잡았으나 갑자기 전통문화체험공간 ‘K익스피리언스’조성으로 둔갑했다”며 “최순실씨가 차은택씨를 앞세워 대한항공 사유재산 부지 한쪽 공간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도 설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취임 2년째를 맞은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작심한 듯 은행업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업계가 증권업 법인 지급결제를 10년가까이 못하게 막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약속위반”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증권사는 3375억원이라는 비용을 냈는데, 개인 지급결제만 하고 법인 지급결제는 못하는 상황이 10년 가까이 됐다”며 “증권사들이 새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돈을 내고 지급결제망에 참여하고 있는데 은행 쪽에서 약속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8일이후 처음으로 1130원대까지 하락(원화강세)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이후 내놓은 경기부양책들이 아직까지 지표에 반영되지 않은데다 약달러 유도 발언이 서울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7원 내린 1137.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3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8일(1135원)이후 처음이다.그러나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삼성전자가 삼성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했다.삼성전자는 6일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의 ‘전경련 탈퇴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 계열사들도 잇따라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오늘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내일(7일) 금융 계열사, 모레(8일) 기타 계열사 등 전경련에 가입한 15개 계열사 모두 전경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이에 앞
[뉴스웍스=한동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오후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한다.지난해 국내외 실적이 동반 부진했던데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승진자 규모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6일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매년 12월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지만 지난해에는 정몽구 회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등으로 인해 한달여 미뤄졌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분위기에 대응하고 1분기 당면 사업 수행을 위해서라도 임원인사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실적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가전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가전공장 부지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3일자 매일경제 온라인판이 보도했다.이에 앞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리쇼어링 정책에 따라 멕시코에 운영중인 공장만으로 미국 수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미국에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아직까지 결정된바는 없다”고 밝힌바 있다.이후 미국발로 국내 언론에 보도가 된 후 이 관계자는 “여러 공장 후보지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986억8000만달러에 달했지만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산업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58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986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연간으로보면 19년 연속 흑자기조이고, 규모면에선 지난 2015년(1059억4000만달러)이후 역대 2위다.◆불황형 ‘경상수지 흑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한국GM은 1일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늘어났지만 수출 감소로인해 총 판매량이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25.5% 늘어난 1만1643대를 판매한 반면 수출은 11.8% 줄어든 3만5199대였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총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대비 4.8% 감소한 4만6842대였다.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가 내수시장에서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스파크는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한 4328대, 말리부는 무려 581.5% 증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5년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반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가동률이 지난 98년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는데도 산업생산이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 0.9%, 10월 0.4%씩 뒷걸음질 치다가 11월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12월에는 다시 0.5% 감소로 돌아섰다.지난해 전
118년전. 1898년 11월5일부터 12월25일까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40일간 ‘충군애국하는 조선의 인민’이 모인 만민공동회 집회가 철야로 열렸다고 당시 독립신문은 기록하고 있다. 500년 왕조가 황제체제로 승격했지만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낭떠러지로 떨어지자, 백성은 ‘풍찬노숙’을 택했던 것이다.2016년 12월9일은 역사에 새겨질 날이다. 국회에서는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석, 234대 56(기권2, 무효7)으로 대통령(박근혜)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지난 10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매주 토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열흘만에 미국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들이 미래 불확실성으로인해 주가 급락의 쓴 맛을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우선’ 보호무역 정책은 멕시코산 제품에 관세 부과, 해외 생산기지를 미국내로 리턴시키는 리쇼어링정책으로 이어지다, 지난 주말 ‘반(反)이민정책’으로 정점에 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말 이란 시리아 등 7개국 국민들의 미국입국을 거부하는 반이민정책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최근 고공 행진 중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지난 26일 기준 전 세계 상장 종목 가운데 10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26일 종가기준 시가 총액은 보통주 280조6553억원, 우선주 33조1290억원으로 총 331조784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열 번째로 큰 규모다.세계 시총 1위는 애플로 지난 30일(현지시간)기준 약 764조원(6553억달러)였다. 2위는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으로 약 604조원(5180억달러)에 달했다. 3위는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