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소운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음식점 10곳 중 4곳가량이 매출 감소로 종업원을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 외식경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404개의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김영란법 시행 6개월 국내 외식업 매출 영향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의 73.8%(298곳)는 청탁금지법 시행 전에 비해 매출이 37%가량 감소했다고 답했다.이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2개월 시점인 지난해 1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우리는 그동안 ‘확 뜯어고치자 3부 경제편’을 통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할 당위성을 다시한번 새기고 ▲갑을관계 청산 ▲질적성장추구 ▲미래성장동력확보 등의 필요성을 짚어봤다.대한민국민은 여느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2016년 한해를 보내고 있다. 국정마비 사태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데 내년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9월부터 시작된 김영란법(청탁방지법)은 자영업자들을 낭떠러지로 내몰았다. 정부가 제기능을 못하는사이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국적으로 창궐했다. 독감은 기승을 부려 초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최근 한우와 계란가격이 이상하다. 산지가격대비 소비자가격의 가격 차이 폭이 눈에띄게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에 머물렀지만 대출금리는 5%에 육박하며 상승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반면 예금 금리는 0%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와 소비자보호단체는 이상 물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금리의 경우 금융감독당국이 당면한 기업구조조정에 대비, 예대마진 이상 현상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 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소비자가격이나 예금금리 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세계 176개국 중 52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다. 그러나 해당 조사시기는 지난해 9월까지만이다. 정작 한국 사회의 폐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최순실 게이트’를 포함하지 않은 셈이다.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5일 '2016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3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 지난 2015년 37위(56점)에서 점수가 3점 깎여 15위 추락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자 지난 1995년 부패인
[뉴스웍스=이상호기자]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유통업계에도 한파가 불어 닥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4년만의 최저치인 89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과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올해 차례상은 수입산 식료품이 대거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면서 국산 제품으로만 차례상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호주산 소고기와 미국산 계란, 남미산 과일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내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윳돈이 많지 않은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뉴스웍스=이상호기자] 기업 10곳 중 6곳 정도가 이번 설 명절에 거래처에 선물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93명에게 ‘설날 거래처 선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 중 41.2%만이 ‘올해 설날 거래처에 보낼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58.8%의 기업들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 선물을 보낸 기업 비율이 61.3%로 조사됐던 것에 비하면 올해에는 약 3분의2로 줄어든 모습이다.거래처 설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외국계기업(75%), 중견기업(67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직장인 A씨는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 강남의 한 식당을 찾았다. 착석 후 메뉴판을 열고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소주 값’이다. 정부가 빈 병 보증금을 인상하면서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값이 5000원이 된 곳이 많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서다.A씨는 “얼마 전 근처의 한 주점에 갔더니 소주 한 병에 5000원을 받아 깜짝 놀랐다”며 “편의점에서 1000원대인 소주를 식당에서 5000원에 파는 것은 너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주는 서민들의 술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한 병에 5000원씩 하면 누
[뉴스웍스=최인철기자]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김영란법 ‘3·5·10 기준’ 상향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매우 찬성 17.6%, 찬성하는 편 32.0%)은 49.6%, ‘반대한다’는 응답(매우 반대 17.7%, 반대하는 편 22.6%) 40.3%보다 9.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와 비교하면 상향 조정 찬성 의견(30.0%)은 19.6%p 상승했고 상향 조정 반대 의견은(59.3%)은 19.0%p 하락한 것이다.
[뉴스웍스=이재천기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방안이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돼 100일을 넘긴 김영란법이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서 소비절벽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실물경기와 고용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행령 개정은 급속히 악화되는 화훼업, 요식업, 축산업 등의 타격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5·10'만원(음식접대·선물·경조사비 상한선) 규제가 완화될
[뉴스웍스=이재아기자] 설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명절맞이 제품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5만원 미만의 랍스터 선물세트까지 등장했다. 9일 롯데백화점은 랍스터 500g짜리 2마리와 전복 8마리로 구성된 '랍스터 실속세트'를 4만9900원에 선보였다.롯데백화점은 이 밖에 랍스터(1.5㎏ 2마리)와 캐비어 오세트라(10g 3개)가 들어있는 프리미엄 세트 1호(24만원), 랍스터(1.5㎏ 2마리)와 노르웨이산 연어(100g 7개)를 묶은 프리미엄 2호(20만원)도 판매한다.이 선물세트는 현재 랍스터 전문 뷔페
[뉴스웍스=한동수기자]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환란 시기였던 1998년 1분기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조사’를 실시한 결과, 1998년 평균치 수준과 비슷한 68로 집계됐다.이는 직전분기 전국 BSI에 비해 18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이며 1998년 평균치 68과 동일한 수준이다.BSI지수는 경제지표 전망치를 토대로 미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기대심리가 높아 이번 분기가 전 분기보다
[뉴스웍스=이소운기자] 설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어 물가대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폭염과 가뭄으로 폭등세를 보인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계속 전년대비 고공행진하고 있고 최근 두달새 정국 혼란을 틈타 라면, 맥주, 소주, 콜라, 빵 등의 가공식품 가격이 약속이나 한듯이 인상됐다. '설상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덮쳐 계란은 이미 대란이 발생했고 대두 부족으로 식용유까지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
[뉴스웍스=이재아기자] 동원F&B가 설을 앞두고 실속 있는 가격에 건강을 담은 ‘동원 설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올 설은 '김영란법' 시행 후 맞는 첫 명절이다. 이전보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동원F&B는 설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판매가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해 약 10% 이상 늘렸다. 특히 판매량이 많은 참치세트와 복합세트의 물량을 각각 16%, 20%씩 늘렸다.대표적인 선물복합세트로는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시는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19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 8100억원으로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자금 500억원 ▲경영안정화자금 590억원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 ▲기술형창업자금 100억원 ▲재해중소기업자금 100억원 ▲개성공단입주기업자금 10억원 ▲경제활성화자금 6960억원 ▲창업기업자금 1000억원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100억원 등이다. 계란수입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