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의료재난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주요 논의 사항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의료자원 공유 ▲긴급대응 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활용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실태와 연계기관의 협조사항 등이다.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와 비상진료를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의료공백 상황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의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그간 확고하게 주장했던 '2000명 증원'에 대한 조정 여지를 남겼다. 다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증원 방침을 정부가 공개적으로 공식화한 게 작년 1월이고, 의협만 하더라도 28차례 그리고 다른 단체하고는 130여 차례 이상 계속 논의했다"며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증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 안 된다였고, 증원 발표하기 전에도 그쪽에서 생각하는 적정한 증원의 규모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사직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와 주요 정책, 현안 등에 대한 도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달부터 실국별 브리핑을 매월 정례화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도정 실현을 위해 실국장이 직접 경북의 다양한 정책을 상세히 설명해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증가시키고 도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현안 발생시 수시 브리핑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실국장의 양방향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도민 필요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도는 지난 13일 그 첫 번째로 브리핑룸에서 박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처리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다음 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된다. 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우선 정부는 '한 달이 지나도 사직서가 자동으로 수리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 업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인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후보는 지난 14일 김영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 구제, 후 회수'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다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선 구제, 후 회수' 내용이 담긴 특별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60일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고 올해 2월27일 국토위 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 근무하는 전공의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병왕 통제관은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고,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며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킬 때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이탈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을 만류했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대 교수도 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현대차·기아 '전기차 역대 최대' 17만대 리콜…주행 중 멈추는 결함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7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최대 규모입니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에서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결함은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재민들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식량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협의회는 이번 전달식에서 비상식량세트 840개를 기부했다. 올해 안에 2차례 추가 제작 및 기부할 계획이다.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통조림 등 총 28개의 간편식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비축한뒤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작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14일 전남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두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도시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광양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핵심이고 문화예술의 도시이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오늘의 자매결연 협약 체결이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서로 지혜를 모아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대형 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9일이면 전공의들의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 된다. 민법상으로는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처리되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의 경우 해당하는 조항으로 전공의는 4년 또는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에 해당돼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올해 '동행'을 주제로 우리 사회가 겪는 갈등의 근본 문제를 찾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동행'을 주제로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을 다루기 위한 상반기 계획을 보고했다. 사회 갈등의 근본 문제를 찾아 의제화하고, 미래의 갈등 이슈를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용금융 ▲과학기술 ▲북 배경 주민 ▲도박 ▲이주민 근로자 ▲국민통합 등 6개 분야 특위를 가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경우는 없다.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라며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책무이자 정책적 결단"이라며 "의사를 늘려야 하는 시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4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등을 논의하면서 '의료대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를 강화하고 의료 현장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