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에 신공장을 확보한다.코리아나는 중국 현지법인 천진유한공사의 신공장이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새 공장은 오는 3월 시험 가동을 거쳐 6∼7월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코리아나는 이 공장을 중국 제조사업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코리아나는 중국 시장내 제조뿐 아니라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인 쯔런상하이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자인을 비롯한
국내 외식기업 가운데 해외 매장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곳은 델리스의 델리만쥬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발표한 ‘201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138개 외식기업이 전세계 44개국에 총 465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726개 매장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해외진출 외식기업수도 2014년 120곳에서 18곳이 늘었다.델리만쥬는 지난 1년간 해외에 179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해외에 총 77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생활산업 제품이 가격 경쟁력은 중국에 밀리고 비가격 경쟁력은 EU와 미국에 뒤지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성장경로를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2월10일~28일 가구, 귀금속, 문구, 주방용품, 뷰티케어 등 생활산업 관련 14개 업종 5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산업 글로벌 경쟁력 및 지원정책 수요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활산업의 ‘생태계 경쟁력’이 미국에는 11.5포인트가 떨어지고 중국에도 이미 추월당해 2.1포인트 뒤처진 것으로 밝혀졌다.생태계 경쟁력 수치는 국내 수준을 100으로 두고
롯데호텔이 글로벌 체인 호텔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중구 퇴계로 L7명동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롯데호텔은 순수호텔 매출만으로는 롯데그룹 전체 중 1% 남짓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사명이 롯데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좋게 해나가는 것”이라며 “해외에 먼저 나가 호텔이라는 깃발을 꽂으면 우리 계열사들의 진출이 원활하고 쉬울 것이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글로벌 체인호텔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호텔 인수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롯데호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그중에서도 모바일로 급속히 옮아가면서 유통업계가 ‘가격’이 아닌 ‘배송’에 경쟁력의 사활을 걸고 있다.지난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조1000억원의 투자를 받은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업계에 ‘쿠팡발 지각변동’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지금까지 ‘보다 다양한 제품’을 ‘보다 싸게’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던 전통적 유통업계가 싼 가격보다 빠른 배송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맞춰 배송 서비스에 주목하면서 ‘쿠팡 연구’에
풀무원이 운송기사들의 장기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두부와 달걀 가격을 인상했다. 연말 연초를 맞아 식음료 주류업체 등이 하나둘씩 가격을 올림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에 시름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두부시장 점유율 1위인 풀무원은 두부류 제품 36개 가격을 평균 6.4% 인상했다.지난 2011년 두부와 콩나물 등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7% 올린 후 5년 만이다.이로써 풀무원 국산콩 두부 찌개용(300g) 가격은 기존 3100원에서 3350원으로 8.1% 올랐다. 국산콩 두부 ‘느리게만든한모’(340g)는
세계 경제 침체, 내수 시장 부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 지난해 불거진 각종 악재 속에서도 한국 화장품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역사가 70년에 불과하지만 화장품 강국으로 불리던 일본을 대신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화장품 맹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또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기 위해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과 유럽 등 화장품 본고장에도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올해 화장품업계는 한류 열풍이 사그라들기 전에 기술력 및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통해 해외 영
종근당이 최근 신약 수출과 판매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일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가격제한폭인 29.82%까지 오른 14만8000원에 마감했다.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후장 들어 상승폭이 높아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113만여주로 전날의 3배에 육박했다.종근당은 지난 4일 한국MSD와 당뇨병 치료제 3종과 고지혈증 치료제 2종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MSD와의 협력으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 처음으로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IoCare(아이오케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 내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를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로 연동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CES 전시장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았다.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올해 설에 주요 선물세트 가격은 사과만 낮아지고 배·한우·굴비 등은 모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6일 롯데마트가 대표적인 설 선물세트의 가격동향을 예측한 내용에 따르면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는 저장물량이 많아 가격이 내리는 반면 배는 저장물량이 부족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사육 두수 감소 영향으로 강세, 굴비 역시 수산자원 감소로 전년 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산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의 증가로 전년보다 11% 가량 많은 52만7000톤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비해 20
미국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4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메리 바라 CEO(최고경영자)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초로 여성 총수가 된 바라 회장은 105년 GM 역사상 첫 여성 CEO와 회장직을 겸직하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이사회는 지난해 1월 GM의 CEO로 선출됐던 메리 바라(54)에게 회장직을 겸임하도록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기업경영 전문가들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CEO와 회장직을 분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솔소 전 회장은 이번 이사회 결정이 “현재와 같은
서울 강북권에서 특급호텔들의 비즈니스 호텔 전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비즈니스 호텔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격있는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외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외국인 자유여행객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집중 방문하는 명동·경복궁 등 서울 강북권에서 롯데, 신라, 조선 등 국내 호텔들은 물론 외국계 호텔들까지 줄줄이 호텔을 오픈하거나 오픈이 예정돼 있어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롯데호텔은 오는 6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명동’이 오픈하는 데 이어 12일에는 서울 중구 퇴계
모바일쇼핑의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이다.4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2015년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3년 5조9100억원에서 2014년에는 14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팽창해 오는 2020년에는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모바일쇼핑 시장규모는 TV홈쇼핑(11조원), 편의점(13조원) 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이미 2015년 1~10월 온라인쇼핑 판매액(관세청 기준)이 43조6046억원으로 오랜 시간 유통시장 최강자였던 대형마트 판매액(40조2734억원)을
새해 벽두부터 신년 세일에 돌입한 백화점들의 첫 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올라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세일 기간이 이제 막 시작됐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신년 세일이 2016년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 만큼 첫 날 매출이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 신년세일 첫 날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전 상품군이 고르게 큰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롯데(일본 롯데)는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 공개 매수를 통해 한국 롯데제과의 지분 7.9%(11만2775주)를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일본 롯데가 공개매수에 사용한 액수는 주당 230만원씩 총 2558억원이다.일본 롯데는 앞서 이달초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 9365주)를 매수한데 이어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매수함으로써 총 9.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이로써 일본 롯데는 롯데알미늄(지분 15.29%)에 이어 롯데제과의 2대 주주로 올라서고, 신동빈 회장도 더 많은 우호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