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체절이 철강시황 악화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6조9999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당기순이익 26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9.4% 상승했으나,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 단가하락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4.9%, 55.7% 하락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는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4.6%, 당기순이익은 53.4% 각각 떨어졌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제철이 18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 요소로부터 인명 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개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중소기업 대상의 안전 전문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6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향후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현대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23일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 등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이 막심한 피해를 입어 지역경제가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됐다.포항철강공단의 100여개 기업체는 침수와 건물 파손, 토사 유출 등 잠정피해액만 1조8000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집계되는 가운데 복구에 상당한 시일과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이들 업체가 제품 납품 등으로 연관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철강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문배철강(이상 코스피) ▲이브이첨단소재 ▲앤씨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문배철강은 전 거래일보다 1125원(29.96%) 오른 4880원에 장을 마쳤다. 문배철강은 철강 생산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앞서 포스코는 이달 초 태풍 '힌남노'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장기파업 여파로 협력업체 7곳이 폐업했고 하청노조원들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시민들의 모금운동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해당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7월 파업에 나선 하청노조 근로자들에게 47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석이 지나고 분양 성수기로 알려진 가을이 됐지만 건설사들의 고민은 점차 깊어져 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원자잿값 급등 속에 금리 상승 기조가 겹치면서 분양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져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포항공장이 침수 피해로 생산·출하를 중단하면서 건설사들의 시름은 점차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된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피해 여파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직원까지 동원해 이른 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산업은행이 민간은행에 넘길 우량 거래기업이 공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산업은행이 작성한 ‘우량·성숙단계 여신 판별기준 시나리오’ 문건을 확보해 공개했다.해당 문건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기업 신용등급과 업력 등을 감안해 민간 이관 대상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우량·성숙단계 여신 이관에 따른 시나리오별 영향도를 분석했다.이에 이관 대상 자산규모는 총 106조5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산업은행 총 영업자산이 243조7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3.7%를 민간은행에 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포스코가 가장 큰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복구에 총력전을 펼친다. 압연라인은 현재까지 배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복구가 더딘 상황이다. 포스코는 이르면 이번 주중 피해 규모 등을 추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지난 12일 2·3·4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한 데 이어, 제강공정도 복구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만간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노동조합에 불합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15일 당론으로 발의했다.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세칭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다.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전 공정이 정전되는 등 사상 최유의 침수 피해를 겪었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달렸고 이에 더해 경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제철이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는 '친환경 제철소'를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점에 새롭게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키자니아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키자니아와 제휴를 맺고, 내진 철강재 등의 신소재를 개발·실험하는 철강 연구원 체험 코너 '철강 신소재 연구소'를 운영해왔다.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친환경 제철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1.0GPa급 이상의 고강도 제품의 생산 및 부품 제작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기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3기가 작동 중지되자 철강제품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전 9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8.21%)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6일 시간당 최대 110㎜, 많은 곳은 총 50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돼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이에 추석 연휴 기간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추석 연휴에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에 매진했다.이철우 도지사는 포스코, 현대제철과 협력업체 등 도내 주요 기업의 피해 현황과 복구 지원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고 연휴기간 내내 현장을 찾았다.이철우 지사의 지시에 따라 포항철강 관리공단에는 3개의 현장지원반이 설치됐다. 포스코 지원반, 중소기업 지원반, 산업단지 복구 지원반은 연휴기간 동안 14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4건을 현장에서 곧바로 조치 완료했다.특히 지하공간의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에 대형 양수기 36대, 정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