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은 "인천시가 '주거부적합 지역'으로 지정된 '사월마을'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은 무시하면서 수도권매립지 주변에 '대규모 완충녹지'를 만들려는 것은 민간도시개발 업자들을 위한 특혜"라고 주장했다.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 환경 시민단체들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환경오염물질 때문에 환경부가 주거부적합 지역으로 지정한 '사월마을'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단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이른바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해명을 내놨지만, 이 사건에 대한 정치적 공방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윤석열 '국민캠프'의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대장동 개발 핵심,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했다 지금은 캠프'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공 택지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이번엔 해당 사업을 기획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고 했다.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하라는 뜻이고 바르지 않은 말과 행동이라면, 처음부터 아예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여야는 국민의힘 대권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가 불거진뒤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우선 범여권의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7명을 고소했다.최 대표 등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 전 총장 외에 배우자인 김건희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경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 보도의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가기밀을 공유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박 원장,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진술한 대외비 내용도 조성은에게는 다 털어놓는군요"라며 "박 원장이 조성은에게 국가기밀 유출한 건 없는지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박 원장이 올해 2월 국회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발언한 내용이 비슷한 시기에 조성은 씨의 페이스북에도 게시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는 13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 및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캠프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국민캠프 기획실장 겸 특별위원회 위원인 박민식 전 국회의원과 변호사 2인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조성은 씨는 전날 SBS뉴스에 출연해 언론 보도날짜에 대해 "우리 원장님과 제가 원한 날짜, 배려 받고자 했던 날짜가 아니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의 김병민 대변인은 1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이 원한 날짜는 언제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어제 SBS 인터뷰에서 밝힌 뉴스버스의 9월 2일 첫 보도 시점에 대해 조성은씨는 '우리 원장님이나 저가 원했다거나, 저가 배려 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뉴스버스 보도 관련 논의를 한 적 없다는 그간 주장이 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최근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씨의 만남 및 그에 따라 파생된 문제'에 대해 "추석특집 대하 막장드라마가 완성됐다"고 질타했다.김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있는 드라마는 더 없을 것이다. 남우주연 박지원, 여우주연 조성은이 등장한다. 대선을 앞두고 공수처가 그 모습을 드러냈고, 대검 감찰이 신속하게 움직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언제나 그렇듯이 추미애가 등장하고 모든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국정원이 등장한다"며 "시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최근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다. 망령 같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장제원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장 실장은 "박지원 현직 국정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건 조치를 하자 윤석열 '국민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정권과 검찰, 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한 모략을 즉각 중단하라. 국민이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시작 이후 정권의 눈치를 보는 권력기관의 정치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뉴스버스 허위보도로 시작된 정치공작의 제보자를 대검이 월권과 불법을 불사하며 공익신고자로 둔갑시킨데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을 지난 9일 입건했다"며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라고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입건자는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 2명으로 각각 4개 혐의가 적용돼있다"며 "윤 전 총장은 오늘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공수처는 앞서 전날 손 검사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집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핵심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는 10일 국회의원회관 내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관련 보도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8일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재임 중인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소위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됐다고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반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등교하는 학교 교문 앞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대하는 근조 화환도 세워졌고, 지난 7일 한 학부형은 비를 맞으면서 서울 교육청 정문 앞에서 무릎꿇고 사업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오죽답답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고발장을 접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착수 여부를 놓고 검토 작업에 나섰다.공수처 핵심 관계자는 7일 "6일 고발장을 접수하고 의혹에 대해 기초조사를 하는 중"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나 시점을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의 진상조사 활동, 정치권의 새로운 주장이나 언론 보도, 법리 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에둘러 말했다.공수처가 이처럼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현재까지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에서는 감찰 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은) 빨리 손준성 대검 수사본부정책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해 핵심 증거물 확보와 조속한 수사 착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이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텔레그램을 통해 손 검사가 넘긴 고발서류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128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사전 내정하고 불법 특채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