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가 확정된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에 나섰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연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직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연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는 사실상 연임이 어려워졌고,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금융회사 임직원이 횡령·배임이나 대출취급 부실로 적발될 경우 금융당국이 이를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강훈식 의원에 따르면 현행 법에는 여신금융회사의 임직원이 횡령·배임을 하거나 대출을 부실하게 취급해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금융당국이 직접 해당 임직원에 대해 면직, 정직, 감봉 등의 제재할 근거가 없다.실제로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 두 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농협법 개정안 처리를 연기하자 전국의 농축협조합장들은 5일 "일부 특정 단체의 허위 과장된 주장이 농업계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이를 핑계로 법사위가 법안 처리를 미루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농축협조합장들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농촌·농업인의 발전을 위하고 농협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축협 조합장, 농업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농협법 개정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K증권은 2024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복·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조직 기능별 재배치를 통한 업무간 시너지 제고 및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위해 기존 1총괄·9사업부(부문)·30본부·10실을 1총괄·6부문·20본부·7실로 조직을 개편했다.기존 사업부·부문 체계를 단일 부문 체계로 개편하고, 디지털 금융의 강화 및 미래 비전 제고를 위해 디지털마케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배치했다. 다음은 SK증권 인사 내용이다.◇부사장 ▲오민영 법인사업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약 3년간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직무정지가 내려졌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문책 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위원회는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3개 증권사의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어진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감사원 주관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 활동 내실화를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총 676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기관 규모와 성격에 따라 실지심사 9개군과 서면심사 9개군으로 세분해 심사한 뒤 A·B·C·D 등 네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안양시는 인구 30만 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시중은행장과도 27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스스로가 은행 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이 발표된 가운데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여전하자 유관기관들이 설명자료를 내놨다. 이들은 초안을 기초로 개인투자자를 포함해 기관·외국인투자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 과정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제기될 셩우 추가로 검토해 국회와 금융당국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지난 16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 개선안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유관기관들은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7일 DB손해보험은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신한라이프는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 예정이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난치병 아동과 혈액암 환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DB손보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 대통령표창 수상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뻥튀기 상장' 논란을 일으킨 '파두 사태'를 막기 위해 상장 추진 기업의 월 매출·영업이익을 확인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코스닥협회, 미래에셋·KB·신한·대신·신영증권 등과 함께 '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파두가 올 3분기에 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던 2분기에는 매출액이 고작 5900만원인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우리FIS의 IT 개발·운영 업무와 관련한 인력, 자산을 이전받는 영업 일부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 우리FIS가 위탁받아 수행한 업무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개편으로 우리은행은 기존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했던 IT 개발업무를 내재화해 IT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우리은행은 사업기획과 서비스 개발, IT 시스템 운영까지 가능한 통합조직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당초 연임이 전망되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60년대 초반 출생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도 불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업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세대교체 폭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2곳의 CEO 13명의 임기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된다. 불안정한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23일 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해 자체 감사 기구 활동 내실화를 위해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6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지원 영역과 자체 감사 활동 영역으로 구분해 자체 감사 활동을 심사했다.시는 심사에서 인구 30만 명 미만 기초자치단체 48곳 가운데 종합점수 2위에 올랐으며, 내부통제 지원 영역 A 등급, 자체 감사 활동 영역 A등급, 종합 A등급을 받았다.내부통제 지원 부문은 감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의 위세가 예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농협은행과 DB손해보험,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 등 4곳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업권 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2021년부터 평가대상회사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매년 1개 그룹을 평가하며, 올해 마지막 그룹인 22곳을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22개사의 종합등급은 '양호' 4곳, '보통' 18곳, '미흡'이하 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양호 등급은 농협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우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