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을 통한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무죄 선고를 받았다.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낸 이 회장이 설 연휴에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는 삼성을 이끌기 시작했던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방문했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면서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법원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서울고법 민사합의9부(부장판사 성지용 백숙종 유동균)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 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원고 5명 중 3명에게 각 300만~5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정부가 화학물질에 대해 충분히 심사하지 않았는데도 결과를 성급하게 반영해 일반적인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의 재량권 행사가 합리성을 잃어 위법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강제추행 의혹을 받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빠진다.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영수 출연분을 편집하고 배우 이순재를 투입해 재촬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작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둣집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석과 이승기가 주연을 맡았다.오영수도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강제추행 의혹으로 하차하게 됐다.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머물던 곳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
◆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사법 리스크 덜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부담을 털고 경영 일선에 복귀할 이 회장은 '뉴삼성' 구상과 실행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을 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일 오후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1부(재판장 김현순)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는 기소된 지 5년만의 선고다.임 전 차장은 재판개입 혐의와 관련해 대부분 무죄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임 전 차장이 '박근혜 청와대’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2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연다. 당초 이 사건의 1심 선고는 지난달 26일로 예정됐지만,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계속 의견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22일에도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함에 따라 열흘가량 미뤄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제일모직 1주당 삼성물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미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 투표가 4일(현지시간) 종료됐다.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70여 곳에 마련된 각 투표소에서 자신의 권리인 한 표를 행사했다. 엘살바도르 국내 유권자 수는 621만4399명이다. 이번 대선에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을 비롯해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부켈레 대통령은 선거 전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8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결선 투표 없이 대권 수성에 성공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에 대한 1심이 5일 선고된다.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 회장의 재판은 당초 지난달 2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법원은 이를 약 열흘 정도 미뤘다. 11월 1심 재판절차가 종료된 이후 검찰과 이 회장 측에서 여러 차례 의견서를 냈고, 선고를 나흘 앞둔 22일에도 양측이 의견서를 추가 제출해 검토가 불가피해졌다.재판부가 크게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지만, 이 회장은 재판이 열흘 정도 미뤄짐으로써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줘 탈락한 피해자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판사 윤강열·정현경·송영복)는 2일 A씨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하나은행이 건전한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이유로 사회질서를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하나은행이 점수를 변경하지 않았더라도 A씨가 반드시 채용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3000만원의 위자료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A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허 회장은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했다는 배임 혐의를 받아 기소된 바 있다. 법원은 허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고의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4형사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은 주식의 저가 양도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가 정미섭 부의장(더불어민주당·비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사과 입장문을 내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오산시의회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정미섭 의원이 의원직 상실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일로 의회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지난 26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한 주호민이 1심 판결이 나오자 입장을 밝혔다.주호민은 지난 1일 저녁 라이브 방송에서 소송 과정과 심경을 밝혔다. 주호민은 "유죄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쁘다는 생각도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수가 없지 않냐"면서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그 사건이랑 엮이면서 완전 갑질 부모가 되면서 모든 분노가 저희에게 쏟아지기 시작한 거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호화 변호인단 선임은 사실이 아니며 자
◆의대 입학 정원 확대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해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또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현재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