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속속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송파구가 지난주 하락 전환한데 이어 이번 주엔 강남구마저 1년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역시 2년 5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7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14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져 지난주(-0.01%)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4주 연속 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4구 집값마저 약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022년 2월 첫째 주(2월 7일 기준)차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은 0.00%로 보합세를 이어갔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02%→-0.02%)과 서울(-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고, 지방(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4구(0.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등 전국 대도시권에 83.6만호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2.4 대책(3080+ 대책)이 만 1년을 경과하면서 향후 부동산시장 추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목표의 60%를 달성하며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 추세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려면 과제들이 산적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최근 주춤한 집값은 정부 2·4대책 효과보다는 대출 옥죄기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거래절벽 등의 영향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2·4대책으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에 사는 A씨는 설 차례를 지낸 이후 30대 아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오랜만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도중 부동산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아들이 침울한 모습을 보여 흥겨워야 할 자리가 머쓱하게 끝났다.아들의 모습이 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뭘까. A씨의 아들은 그동안 모은 종자돈과 대출을 끌어들이는 등 이른바 '영끌'을 통해 지난해 노원구에 아파트를 장만했는데 최근 가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향후 전망마저 불투명하다는 것이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다.A씨 아들과 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발(發) 금리인상 예고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도 위축되는 양상이다.서울 아파트값이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고, 연초 청약 열기도 예전보다 시들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정부의 '돈줄 죄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집값 상승을 예견했던 전문가들도 최근에는 집값이 최소 대선 전까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서울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2022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지금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평당 1억이 넘는다고 대단히 자부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묻고 싶다. 그게 지속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으로 대한민국 공동체가 지속이 가능하겠나.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날'(매년 1월 29일)이 첫 법정기념일이 됐다.김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자손들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거래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6주 연속 둔화됐다. 전체 25개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보합 내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약보합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세시장도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년5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서울 아파트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과 경기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위였던 노원구와 의왕시도 하락 전환됐다.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1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주(0.03%) 대비 소폭 축소됐다. 5주 연속 오름폭 둔화세가 이어진 것이다. 대출 규제와 대선 변수로 거래 시장이 극도로 침체되면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팔리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및 추가 신설을 대선공약으로 발표한 가운데 해당 지역 부동산과 주민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노선에 따라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TX 수혜지역은 물론 정차역이 확정되지 않은 곳마저 GTX 얘기만 나오면 아파트값이 급등한다. 특히 김부선이라 불리며 논란이 일어난 GTX-D(김포~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을 '강남'을 거쳐 팔당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 포함되면서 인천 검단과 경기도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이 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아파트 매수세가 약해지고 매물이 쌓이는 등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멈추거나 하락한 곳이 늘고 있다. 서울 성동·광진·성북·동대문구는 상승세를 멈췄고 강북·도봉·은평구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1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으나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10월 11일(0.17%) 이후 1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대출 규제, 대선 변수 등을 앞두고 거래 시장이 극도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작년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아파트 거래량을 매달 앞지를 정도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값과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 서울시의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빌라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빌라는 여전히 투자대상으로서 유망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다만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신축된 빌라를 분양받거나 지분을 쪼갠 구축 빌라를 사면 현금청산 대상이기 때문에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서울 분양 물량이 '역대급'으로 줄어든 탓에 아파트 청약 당첨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틈새를 비집고 대체재로 떠오른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등 주거시설을 표방한 수익형부동산이 전성기를 맞았다. 건축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도 없다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이었다.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광풍'이 올해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과 금리 인상 영향,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지난해 말부터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징인 강남권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경신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강남지역을 정조준, 세금과 대출 등 다양한 규제 대책을 쏟아내며 압박을 가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집값 상승세를 잡는데 실패했다.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내내 끊임없이 불타올랐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주에는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지역도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은평구를 기점으로 강북구와 도봉구 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정 상태'라며 "내년도 부동산 시장 안정은 아직 요원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물론 올해 부동산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거나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집값 상승을 멈추거나 하락한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은평구에 이어 강북·도봉구가 1년 7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고 관악·금천구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권에선 시흥과 성남 수정구, 광명, 안양 동안구 등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세종은 4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폭 기록을 이어갔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27일 조사 기준)은 0.04%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전주(0.05%) 대비 축소됐다.지난 9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