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금으로부터 60여년 뒤에는 이슬람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신자를 보유한 종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20년 내 무슬림(이슬람교도) 부모에게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기독교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수를 따라잡을 것이라며 오는 2075년에는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2015년 전 세계 신생아 중 무슬림 부모에서 태어난 신생아 비율은 약 31%로 같은 기간 세계 무슬림 비율 24%를 훌쩍 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정부의 중고생 영어실력 개선 노력에도 애초 정부가 정한 목표치 달성이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지난해 전국 공립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성과를 조사한 결과 정부가 정한 수준의 능력을 달성한 중고생은 36%에 그쳤다.지난 2013년 6월 일본 정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2017년까지 중학교 졸업 단계에서 '실용영어기능검정(영검) 3급정도'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채택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다"6일 ‘NHK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6일 오전 6시30쯤부터 약 35분간 전화통화를 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둘은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대응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 있다"며 미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앞으로 일본 중학교에서는 ‘총검술’을 선택과목으로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최근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교단 군국주의화가 절정으로 치닫는 모양새다.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확정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체육의 '무도' 중 선택과목으로 총검술을 포함시켰다. 지난 2012년 일본 정부는 무도를 중학교 필수과목에 포함한 바 있다.당초 지난 2월 고시한 안에는 유도, 검도, 스모로 한정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이 비자 신청 외국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 예방 명분으로 이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의 수석 카운슬러인 젠 해밀턴은 "미국에 입국하려는 의도와 관련해 의문이 있을 경우에는 합법적인 이유로 들어온다는 것을 비자 신청자들이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당국이 마련하는 비자 심사 강화의 핵심안에는 스마트폰 제출이 있다. 모든 비자 신청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 1기를 발사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 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오늘 6시42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60여km"라고 밝혔다.함경남도 신포 일대는 지난해 7월 9일, 8월 24일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진행한 지역이기도 하다.다만 합참 관계자는 "이번 발사체는 지상에서 쐈다. SLBM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북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프랑스 대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전진당(앙마르슈) 대표가 지지율 1위 자리를 지켰다.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FOP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 후보의 1차 투표 지지율이 26%였다. 르펜 후보(25.5%)보다 0.5%p 앞섰다.제1야당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63) 후보는 17%에 그쳤다.이후 대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후보와 르펜 후보가 1, 2위를 차지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후보가 60%의 지지를 얻어 르펜(40%) 후보를 제치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달치 급여 8750만원을 기부했다.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7만8333달러(약 8753만7000원)를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기부증서를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에게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월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일단은 지킨 셈이다.내무부 소속 NPS는 남북전쟁 등 미국 내 분쟁과 관련된 지역 수십 곳을 유지·보수하는 역할을 한다.징크 장관은 "우리나라의 전쟁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만 총 2만5000대가 넘는 차량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테슬라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모델 S 세단 1만3450대, 모델 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1만1550대를 출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만4200대를 넘어선 것이자 테슬라의 분기 차량 판매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아울러 올해 1분기 생산 또한 2만5418대라고 테슬라측은 밝혔따. 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과 중국 정부가 오는 7월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3일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번 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 심의관(차관보급)의 협의를 통해 정상회담 개최방안이 논의된다. 오는 7월 독일에서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을 계기로 이같은 준비를 한다는 설명이다.일본 정부는 쿵 부장조리에게 북한의 도발 행위를 막기 위해 연대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이 의장국인 한·중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와이퍼를 작동한 뒤 구보는 집을 나서며 열어둔 베란다 창이 생각나 사하라를 호출한다.“베란다 창문 닫아.”“닫혀있습니다.” (2016년 7월10일자 1편 '2026년 구보씨의 하루'(下) 중에서) IT,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발달과 더불어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들은 이제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스마트’한 특성을 지닌 대상이 특정 기계에서 벗어나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 홈이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을 모두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끝내고 ‘대중 압박’ 등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미 국가안보국(NSA)이 대북 정책 관련 검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6~7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NSA는 북한 정책 검토에 속도를 내온 바 있다. 또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지시하면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SA가 검토한 내용 중에는 경제·군사 조치는 물론 중국을 향한 압박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효율’이다. 달리 말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인데, 이런 4차 산업혁명의 요소가 주효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스포츠다.최근 스포츠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경기 중 가장 효율적인 전술을 택하는 데 빅데이터 등이 활용되고 있다.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국 독일. 당시 독일팀은 전략을 짤 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개발한 분석 프로그램 ‘매치인사이트’를 활용했다. 선수 몸에 부착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실시간으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실업률이 2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31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2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이 2.8%로 전달보다 0.2%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예상한 시장 전망치 3.0%보다 낮은 수준이다.특히 일본 실업률이 2.8%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4년 6월(2.8%) 이후 처음이다. 22년 8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은 셈이다.이런 상황을 두고 ‘닛케이’는 "일손부족을 배경으로 노동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실업자 수도 190만명으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 및 신문이 이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법원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3번째로 구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이들 매체는 보도했다.우선 ‘CNN’은 서울발로 강부영 영장 담당 판사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불리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교도’와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도 박 전 대통령의 영장 발부 뉴스를 일제히 전하면서 한국 검찰이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