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입법 발의에 대해 "수원시 맞춤 특별법 입법 저지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정명근 시장은 지난 14일 수원 군공항을 화성 화옹지구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이 발의되자 "자치권을 침해하는 지역차별 특별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수원이 지역구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앞서 지난 13일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소제조업체 및 협력업체 관계자의 '노란봉투법은 파괴행위까지 합법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경제 6단체는 13일 "산업 현장이 1년 내내 노사분규에 휩쓸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계는 "그동안 경제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9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안 발의를 하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야당이 숫자를 앞세워 탄핵한다면 민심의 탄핵을 받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제가 헌법이나 법률에 관해 중대한 위반 행위를 한 것이 없다"며 "어떤 위반 행위도 한 적이 없는데 민주당이 (국회의원) 숫자를 앞세워 탄핵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이어 "민주당은 민심의 탄핵을 받을 것"이라며 "가짜뉴스 단속을 준비하고 심의하겠다고 하는 것을 (민주당이) 반대하고 탄핵까지 하는 건 본인들의 선거운동에 방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탄핵 움직임을 보이자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된지 석달 안 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까지 근거없는 탄핵을 주장하니 더불어민주당 머리속에는 오로지 탄핵과 정쟁만 가득찬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이어 "불법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탄핵겁박, 해임겁박을 일삼고 정부 비난을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린다"며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주장에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주요 7개국(G7)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인도적 교전 중지'를 지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G7은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단호히 규탄하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G7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이 중동에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길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說)에 대해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고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는 오는 8일, 9일 두 번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8일과 9일 사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혹은 제3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것으로 읽혀지는 발언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남미 볼리비아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다.3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볼리비아 대통령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인권 침해를 입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대통령실은 "우리는 이스라엘에 공식 서신을 보내 외교 관계를 끊겠다는 결정을 알렸다"며 "생명 존중이라는 원칙적인 틀 내에서 우리 정부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연대하며 전쟁 범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단교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각) 밤 국경 인근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은 지난 7일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공습 중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공군은 하마스 지하 목표물을 강력히 공격 중이며,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와 인근 지역을 지속 공격할 예정”이라며 “이곳 주민들은 남쪽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새울원전 3·4호기 건설관리 부실로 3년 이상 공사기간이 늘어나 막대한 국고 손실과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가 어려움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새울원전 3·4호기 공사기간 중 근로시간 개정에 따른 12개월과 공론화 과정에 따른 5~6개월을 제외한 38개월의 공기연장은 한수원의 부실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부실한 사업관리 예시로 '건설변경허가 실적'을 제시했다. 원전건설에 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건설, 국방, 방산, 대테러, 에너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양측은 총 44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서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계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자국민 60만명 이상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이 확전된다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사는 미국인 60만명 이상을 대피시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인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런 대규모 대피 계획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행위자들이 이번 분쟁에 참여하는데 대한 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24일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전북애향본부 등 109개 단체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개최했다. 단체 소속 회원 70여명은 일렬로 나란히 서서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새만금의 국가사업 정상화!', '국가균형발전의 시작' 등의 문구가 쓰인 30여m의 현수막을 들고 30여분 넘게 서 있었다.정부는 앞서 지난 8월 세계 잼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단식 기간 내내 주장했던 사안으로 이를 반복하는 것은 이 대표가 여전히 방탄 투쟁 기조를 버리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질타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여당 대표와의 만남을 무의미하다고 폄하하는 것은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지 협치를 위한 초대장일 수 없다"며 이같이 쏘아붙였다.그는 또 "어제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첫 일성은 내각 총사퇴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한 교회를 공습해 피란민 여러 명이 숨지고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장했다. 예루살렘 정교회 측은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그리스정교회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가 공습을 당해 많은 수의 순교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성 포르피리우스 교회는 지난 17일 폭발로 수백명이 숨진 알아흘리 아랍병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인 이 교회는 피습 당시 팔레스타인인 수십 가구가 피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