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병원 이탈로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당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HBM시장에서 확고한 1등 지위를 지키고, 랜드플래시 시장 회복을 통한 수익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27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주재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의 주주총회는 지난해와는 크게 다른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이미 2022년 4분기부터 시작된 조 단위의 적자를 어떻게 탈출할 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올해 주총에서는 이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2.6㎞ 길이의 대규모 교량이 26일 새벽(현지시간) 대형 컨테이너선박과의 충돌로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실종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27분께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이하 키 브리지)의 교각에 대형 화물선 한 대가 충돌했다.이 충돌로 교량이 가운데 부분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현재까리 교량 붕괴로 강물로 추락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우회 상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뉴욕증시에 데뷔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16% 넘게 뛰었다. 최대 주주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전날보다 16.1% 상승한 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TMTG가 우회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스닥시장에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종목 코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특별자치시로의 완전한 이전'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 랜드마크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개발 제한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저희가 약속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으로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은 SK하이닉스가 이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를 투자하게 되며 2028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이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장 건설로 800∼1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 지원이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공장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1포인트(0.08%) 낮아진 3만9282.3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1포인트(0.28%) 하락한 5203.58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미끄러진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의료(0.34%), 재정(0.
◆의대 교수 '줄사직' 안 통했다…정부 '2000명 증원' 고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 짓겟다고 공언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각 대학과 긴밀한 협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 축구가 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이재성(전반 19분·마인츠), 손흥민(후반 9분·토트넘), 박진섭(후반 37분·전북)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로 3승(1무 승점 10)째를 신고한 한국은 C조에서 1위를 지켰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임현택 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26일 의협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의협회장 결선투표에서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득표해 주수호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22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3만3684표 가운데 1만2031표(36.72%)를 획득해 1위로 결선 투표에 올랐고, 주 후보와의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임 당선인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크게 반대하고 있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8일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예고됐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오는 27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되면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버스 파업 대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돌입한다. 출퇴근 등 이동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가동할 예정이다.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대중교통의 추가 및 연장 운행이 실시된다. 지하철은 출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파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26일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최근 불거진 '대파값 논란'에 대해 "지난 정부 당시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현재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파 등 채소류 가격 급등에 대해선 채소류가 노지에서 재배돼 가뭄, 장마, 폭설 등 기상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정부와 의료계 모두 국민의 생명과 삶을 중심에 놓고 대화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3가지 중재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안 후보는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전공의 등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뒤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파업을 매듭짓기 위한 중재안을 발표했다.우선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의정 합의체가 아닌 정부와 의사단체 양측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공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내부 전기 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이틀째 공장 가동이 멈췄다. 해당 공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하루에 1000여 대 생산하고 있어 정전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한국지엠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부에 있는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됐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장 가동이 멈춰 차량 생산도 중단된 상태다.한국지엠 측은 지난 2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올 말고 구(9)찍'이라는 게시물을 올리자, 개혁신당이 "구찌말고 구치소가 어울리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9번은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부여받은 정당 기호다. 해당 게시물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빗대 9번 조국혁신당에 투표하자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서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독불장군식 비호감 국정 운영은 심판받아야 하지만,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