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5일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당해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에서 해제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매도했다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 이에 박민식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저는 법적 절차에 충실히 따르되, 그에 따르는 수고로움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감수해야 할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피력했다.박 장관은 또 "다만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저는 지난 국회 정무위 회의에 출석해 답변 과정에서 과거의 아픈 역사를 현재와 미래의 발목잡기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
◆모로코 강진, 사망자 2000명 넘어…중상자도 1400여 명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숨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부상자 규모는 2059명, 특히 중상자는 1400여 명에 달합니다.지난 8일 밤 11시 11분께 중세 고도 마라케시 남서쪽 71㎞ 지점 아틀라스 산맥지역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1960년 아가디르 지진 이후 120여 년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 이번 지진은 특히 주민들이 잠자는 심야 시간대에 강진이 닥치면서 가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부산저축은행 비리 은폐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했다.이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게이트로 변모시켜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했던 부산저축은행 게이트의 진짜 주범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부산저축은행 비리 은폐 사건의 주범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이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3월 이종혁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부산저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이 불거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복현 금감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원장이 저와 약속한 대로 공개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를 바랐으나 끝끝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초지일관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저와 관련된 금감원의 특혜성 환매 발표는 총선을 앞둔 민주당 흠집내기 정치공작이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제 반성하지 않는 이복현 금감원장과의 공방을 중단하겠다. 이 사건이 정치화돼 피해자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1일 국민연금 제5차 재정계산위원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93년까지 향후 70년간 국민연금적립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와 함께 다양한 재정안정화 방안을 제시한뒤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재정안정화를 위해 현행 9%의 보험료율을 12%, 15%, 18%로 올리고 연급 지급 개시연령을 68세로 늦추면서 기금투자수익률을 0.5%포인트, 1%p 제고를 매칭한 방안을 내놓았을 뿐 소득대체율 인상안은 빠졌기 때문이다.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공적연금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소하라'는 답변이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소속의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 서울시의 입장을 묻는 과정에서 이 같은 답변을 듣고 이를 문제 삼았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4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조건부 가결 이후 추진된 사업으로 2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차는 환경성과 형평성에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6~7년이 지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하고 차량 크기만 커졌을 뿐 환경성 개선에선 큰 의미가 없었다.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로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구매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고소득층을 위해 활용되면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효율이 낮은 차량을 운전하는 저소득층의 초기 구매 장벽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내년 창사 100주년을 앞두면서 사업장의 고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사고 대응력을 키우는 등 설비투자와 대응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종합주류 기업으로 사명감과 임직원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갖고 올해 ▲지게차 안전장치 도입 ▲고소(높은 곳) 작업 사고를 대비한 스마트에어백 도입 ▲사업장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추가 설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실시 등 임직원들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우선 공장 내 이동이 많은 지게차 충돌 방지를 위해 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씨에게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올해보다 2.8%(18조2000억원) 늘어난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결혼하지 않은 채 신생아를 낳은 가구에도 주택을 특별공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혼인 신고를 마친 기혼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마련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가 책임지고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며 "출산가구에 공공분양, 임대주택 6만호 이상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해 공공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복출점 등으로 경쟁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미스터피자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에스이엔 및 미스터피자가 신생 경쟁사업자인 '피자연합협동조합'에 대한 보복출점, 허위 형사고소, 식자재 조달 방해 등 사업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치즈 통행세 징수, 상생협약 불이행 등으로 인해 가맹점주들과 상당 기간 갈등을 겪었다.2016년 당시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및 일부 가맹점주들은 가맹점 운영 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는 이디야커피, 롯데마트, CJ제일제당, 오뚜기, 하이트진로 등이다.◆롯데마트 ‘큰통 생막걸리’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협업해 1.2ℓ 용량의 ‘큰통 생막걸리’를 출시한다. 가격은 1890원이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 막걸리와 비교해 용량은 60% 많으며, ㎖당 가격은 약 15% 저렴하다.큰통 생막걸리는 생막걸리의 인기 요인인 ‘단맛’과 ‘탄산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1930년대부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튜브 채널 '황경구의 시사파이터'와 '황경구의 시사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황경구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애국순찰팀) 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서울중앙보훈회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경찰청에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인태 열린민주당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황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피고소인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정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현수막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장소에 게시함으로써 황경구 본인과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을 주는 행위를 했다"며 "우리는 열린민주당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푸드빌은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100호점 ‘브롱스빌’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롱스빌은 뉴욕주에서도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브롱스빌 매장은 미국에서 뚜레쥬르 다점포 운영에 나서는 점주가 5번째로 출점했다. CJ푸드빌은 이러한 다점포 운영이 뚜레쥬르의 높은 수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평가했다.뚜레쥬르는 지난 5년 동안 미국 매장 출점 속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