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온라인 살인예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처벌 규정을 신설한다.법무부는 9일 살인예고글 등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SNS 등을 이용해 공중을 대상으로 한 살인 협박 범죄가 빈발하고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이를 직접적으로 처벌하는 규정이 미비해 처벌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법무부는 대검찰청으로부터 '공중협박 관련 법률 개정 건의'를 받아들여 공중에 대한 협박행위를 처벌하고 있는 미국, 독일 등 입법례를 참고해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19명의 실명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공개가 된 가운데, 해당자로 지목된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윤 의원은 물론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면서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의 김현우 회장은 21일 "허위·조작정보 플로(flow)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명확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21일 국회에서 열린 '가짜뉴스, 포털 그리고 사법제도'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율규제', '새로운 규제기구 신설 시급' 등 면피용, 추상적 논의는 허위·조작뉴스 생산, 유포자의 심적 안정 효과만 가져온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또 "허위·조작뉴스는 '의도적 생성-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에 의한 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은 하얀색 꽃밭이 됐다. 전날 해당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2년 차 교사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19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동료 교사 등 수백여 명의 추모객들이 찾아와 고개를 숙였고, 전국 각지 교사들이 보내온 화환을 옮기는 트럭들의 행렬이 이어졌다.추모를 위해 방문한 이들은 준비해 온 국화꽃을 헌화하며 눈물을 훔쳤고, 안타까운 마음을 빼곡히 적은 포스트잇이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 붙이기도 했다.이미 정문 앞에는 꽃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가득했다. 전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이 의원이 밝힌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계된 사안이다. 이 의원은 "최재관 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된 양서면 노선을 대통령 처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종배 시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재관 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된 양서면 노선을 대통령 처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마을금고가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7일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예금자들의 불안을 조장하고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허위 소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허위 소문 유포시 신용훼손, 업무방해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 책임을 강력히 묻겠다"고 밝혔다.이어 "잘못된 유튜브·SNS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믿고 안심하고 새마을금고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이달 중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과 회담할 전망이다.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종합보고서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것을 근거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 후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면서 밤사이 700여명이 체포됐다.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정부는 밤사이 71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의 1300여 명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000명이 넘는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치안 당국의 단호한 대응 덕분에 보다 진정된 밤이었다"고 말했다.정부는 전국에서 경찰 45명이 다쳤으며 차량 577대, 건물 74채 등이 불에 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출하는 설비 설치를 끝냈다. 오염수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만 하면 이제 해양 방류 공사는 완전히 끝난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해양 방류를 합리화하는 마지막 절차인 IAEA 최종보고서는 오는 7월 4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해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오염수가 실제 방류되면 먹거리부터 오염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 공포감' 확산에 혼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최근 온라인에서 벌어진 사생활 유출, 폭로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나섰다.지난 25일 SNS에는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하며 영상과 사진을 수집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고 해당 사진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이에 황의조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에 따라 선수의 명예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세븐브로이맥주가 ‘곰표밀맥주’ 상표권을 두고 대한제분의 ‘갑질’을 주장한 가운데, 대한제분은 이러한 주장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히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향후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19일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대한제분 측은 “전 파트너인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계약은 지난 3월 종료된 지 3개월여 경과됐으며, 당사는 재고처리 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세븐브로이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제안했다”며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해양 방사능에 대한 조사지점을 두 배 늘리고, 세슘·삼중수소 농도분석 주기를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하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지원과 중대 범죄자 신상공개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당정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현재 92개인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200개로 늘리고,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분석 주기도 현재 핵종별 1~3개월에서 격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수산물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수산물 대형 위판장 43곳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정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세에 대해 "괴담과 선동 수준의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1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 민주당은 괴담에 당 사활을 걸다시피 하는데 뇌피셜이라고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 직면하고 있는 도덕성 추락이라고 표현해야 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무작정 괴담, 공포를 조장하며 소금 사재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강용석, 김세의 등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주요 멤버들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범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강신업 변호사가 이준석을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2월 27일 가세연은 이준석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7월 11일과 같은 해 8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했고,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2021년 12월 29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