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송악산 해안에는 가이텐(回天) 동굴로 알려진 곳이 있다. 가이텐은 '자폭용 인간어뢰'이다. 한 명이 직접 조종하여 표적 선박에 부딪히도록 만든 ‘유인조종어뢰’이다. 자살용 공격항공기 카미카제의 해군판(版)이라 할 수 있다.제주도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뚫어놓은 수백 개의 동굴들이 있는데 송악산 가이텐 동굴 군(群)도 그 중 일부로 알려져 있다. 이 동굴을 뚫는데 동원된 인부는 대부분 제주 주민들이었고 그들의 증언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이 제주도 가이텐 동굴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고, 2009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은 시장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수사 자료를 제공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를 받아 그동안 재판을 받아왔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16일 뇌물수수 및 공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시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 선고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한 은 전 시장을 법정구속했다.은 전 시장은 시장 재직 당시인 2018년 1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 주주 대부분이 회사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트위터 주주들 대부분은 주당 54.2달러(약 7만5400원), 총 440억달러(약 61조2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머스크의 당초 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7월 트위터가 가짜 계정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수 파기를 선언하기 이전에 제안한 금액이다. 현재 트위터 주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지만, 이 발언은 허위라는 진술이 나왔다. 관련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김 처장이 대장동 사업을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하고 지침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지난해 12월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언론 인터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은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란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사실상 허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이 성남시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지난 2일 소환 통보를 하자 민주당은 이에 불응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이에 검찰은 6일 이 대표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 사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전면전 선포'라며 성토했다"며 "범죄와의 전쟁을 비난하는 것은 범죄자를 옹호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보라.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법인카드 유용 등등 양손으로 세기조차 어렵다. 가히 '범죄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며 이같이 꼬집었다.권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의 출석 요청은 대장동, 백현동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을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23일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이 전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에 대해서도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 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배후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연일 언론 인터뷰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강 변호사는 현재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해 온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수감 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이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그는 직원 승진의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부터 세 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유 전 구청장은 동대문구에서 1998년, 2010년, 2014년, 2018년 네 차례나 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지난 6월 퇴임한 바 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해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유 전 구청장은 승진 인사 등을 대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재판 끝에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11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게 제기됐던 모든 혐의는 무죄 또는 면소로 결론이 났다.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불리운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천이 김 전 차관에게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7년경까지 성관계를 가질 기회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2022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시청광장 내 시민 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기념행사 대신 시민이 자유롭게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도록 한다.아울러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 국화꽃을 비치하고 평화포토존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이를 기리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선 직전 발생한 북방한계선(NLL) 월선 선박 북송 사건, 지난 2019년 6월 발생한 삼척항 귀순 선박(목선) 북송 사건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이날 열린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올해 3월 백령도 북송 사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검찰에 고발해 정확한 실상을 조사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삼척항 귀순선박(목선) 북송에 대한 것도 실제 위법 요소가 있기 때문에 검찰 고발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북송된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우리 정부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TF' 3차 회의를 열고 탈북자들의 증언을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증언에 의하면 우선 16명이 살해됐다는 문재인 정권의 발표는 허위"라며 "김책시에서 이 16명은 탈북하려던 다섯 가구의 주민이었다"고 강조했다.한 의원은 또 "이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당시 통일부는 "해당 어민들이 동료 선원들을 살해했고, 타고 온 배에 혈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 파견됐던 정부 검역관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선박 소독 과정에서 '혈흔을 보지 못했다'고 국회의원 질의에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만일, 당시 통일부의 주장이 거짓이고 당시에 현장에 파견됐던 정부 검역관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이른바 '16명이나 살해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피는 못 속여' 가족들이 대거 출동한 골프대회 현장이 공개된다.4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국내 최초 부자(父子) 골프대회 '젝시오 파더&선 팀 클래식 2022'에 출전한 이동국·이형택·봉중근·사강 가족의 경기 모습이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이동국, 이형택, 봉중근, 사강 등 평소 골프 실력에 자신감이 넘치던 4가족이 등판한 만큼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다. 실제로 "난리가 났었다"는 증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