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을 비롯해 고용, 소득 통계 등을 조작한 혐의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 정부 인사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서정식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부, 통계청 등 관계자 100여명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6곳에서 압수한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정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사교육비 총액이 2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1조2000억원) 증가했다.전체 학생수는 521만명으로 7만명(-1.3%) 줄었지만 참여율과 주당 참여시간이 늘면서 총액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이 12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교 7조5000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제29호 협약을 위반한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ILO 사무국의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가운데 정부는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고용노동부는 14일 "강제노동 관련 내용은 한국이 2021년 4월 비준한 ILO 제29호 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다"며 "이 협약 제2조제1항에서는 강제노동을 '어떤 사람이 처벌의 위협 하에서 강요받았거나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모든 노동이나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경우는 없다.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라며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책무이자 정책적 결단"이라며 "의사를 늘려야 하는 시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 걷힌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조원 증가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1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총수입은 67조1000억원으로 국세·세외·기금수입이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했다.진도율도 11.0%로 1.2%포인트 상승했다.우선 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3조원 늘었다. 소득세는 6000억원, 부가가치세는 2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고, 법인세는 2000억원 감소했다.세외수입은 2조4000억원으로 4000억원, 기금수입은 18조8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4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등을 논의하면서 '의료대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제를 강화하고 의료 현장의 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라홍에프앤비의 마라탕 전문 중식프랜차이즈 브랜드 라홍방마라탕은 '2024 서울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라홍방마라탕은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 내 조리 공간을 갖추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예비창업자 및 방문객에게 마라탕 메뉴 시식을 계획하고 있다. 3월 말 신메뉴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메뉴 홍보와 더불어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홍방마라탕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영상콘텐츠 제작비 급증에 따른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최대 30% 확대하기로 했다.또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지상파방송과 종편·보도채널의 유효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키로 했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따라 정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가 빠진 상태에서 상급병원은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비상상황'으로, 교수들이 빠진다면 현재 상태를 당연히 유지할 수가 없다"고 우려하며 집단행동이 아닌 '전공의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체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교수들이 사직하게 된다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초래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를 등지고 현장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부동산 및 재개발 지역 내 알박기·무허가건물 투기 등 부동산 탈세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다.국세청은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서민 피해를 막고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치는 악의적 탈세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9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세무조사 대상자는 개발가능성 없는 토지를 지분으로 쪼개 고가에 판매한 후 가공경비를 계상하거나 폐업하는 등의 수법을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기획부동산 혐의자 23명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법인이 취득할 수 없는 농지를 개인 명의로 취득하고 기획부동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늘었다. 전달(3조3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2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째 증가 중이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이 의사를 신규 채용할 경우 월 18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중증, 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285억원과 건강보험 재정 188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응급의료기관이 중앙 또는 긴급대응 의료상황실을 통해 배정된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계가 정부 분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지만, 근거는 명확하다"며 "2035년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교육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한 뒤,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한 결과 2025년부터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일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현재 거주자간 원화로만 가능한 이머니(페이) 선물하기 등을 외환도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신과 현장애로 해소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외국환거래법'상 허용되는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해 전자상거래 업체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거주자간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원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한도 200만원 내) 관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한 가운데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에서 모두 고용이 늘면서 3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가 두 달째 계속됐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었다. 36개월째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11만3000명 늘면서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