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 3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평균 2691만원을 벌고 있었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29세 이하 비중이 1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18.1%), 30대(17.1%), 60대(16.4%) 순이었다.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에 20.0%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2030년에는 35.6%, 2050년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결혼 34년여 만에 이혼했다.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에 따른 665억원을 각각 지급해야 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한다"며 "최 회장은 노 관장에서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고,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선고는 양측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여 만이다.노 관장이 분할받게 될 665억원은 SK㈜ 주식 약 31만주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첫 선고가 6일 나온다. 쟁점은 재산 분할 규모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상당 부분을 분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액수만 1조원을 훌쩍 넘긴다.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최 회장의 SK그룹 지배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양측이 지난 2017년 소송에 돌입한 지 5년 만이다. 선고는 공개로 진행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12월 2일을 4일 앞둔 28일 "정부와 여당은 전혀 급해 보이지 않는다"며 "마치 자식이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 있는 '가짜 엄마' 같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당이 노력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야당에게 그 노력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정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 게 없어 보이는 정부와 여당이 '원안 통과' 아니면 '부결 후 준예산' 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를 운영해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을 구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이 한 데 힘을 모아 아동학대사건 현장의 최일선에서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아동과 가정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발빠른 대응으로 학대아동을 지킨다열한살 A양은 방임된 아동이었다. 부모가 이혼한 뒤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거의 매일 혼자 지냈다. 아버지는 경제활동을 이유로 주말에만 집에 왔고, 캄캄한 밤에도 홀로 집을 지키기 일쑤였다. 결국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사람 절반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비중은 60%를 넘었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0.0%로 2년 전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26일 동안 조사한 결과이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4년 56.8%로 50%대로 떨어졌다. 2018년(48.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가 2008년 통계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만4700건에 달했던 다문화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1만6200건), 2021년(1만3900건)에는 1만명대로 떨어졌다. 다문화 출생아 수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3926건으로 전년보다 2251건(-13.9%) 감소했다. 2016년부터 증가했던 다문화 혼인 건수는 코로나 여파에 2년째 줄면서 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한 것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다만 8촌 이내 혼인은 무효 사유가 된다는 민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이는 결국 오래된 전통과 시대변화에 따른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현실론과의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은 판정으로 읽혀진다.헌재는 27일 이혼 소송의 당사자인 A씨가 민법 815조 2호의 위헌성을 확인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일부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로 결정했다. 이 조항은 8촌 이내인 사람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근로소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나타났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며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의 고령층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노인 일자리 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0세 이상 고령층의 통합소득은 112조3726억원으로 2016년(64조4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1. 아내 A씨와 남편 B씨는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해오다가 A씨가 먼저 뱃속의 태아를 이용해 '한부모 가족'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신청, 아파트를 당첨 받았다. 그런데 이후 B씨도 출생한 같은 자녀를 이용해 재차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청했고 또 다시 당첨을 받았다.2. 남편 C씨는 아내 D씨와 이혼한 이후에도 D씨 소유의 주택에서 3자녀와 함께 '동거인'으로 거주하면서, 무주택자 자격으로 일반공급 가점제로 청약(이혼 후 6개월 경과)해 당첨됐다. 그러나 주택을 소유한 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자립을 돕고,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현대차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베트남 소외계층 자립지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베트남 귀환여성·자녀 자립 돕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현대차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市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화 '록키' '람보' 등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76세에 황혼 이혼을 하게 됐다.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그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는 깨졌다"면서 결혼 기간 축적된 자산을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요구했다. 스탤론도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를 원만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혼 절차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신애라가 친구들 앞에서 고소 공포증을 호소한다.25일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순도 100% 리얼 무계획 여행기를 담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메인 MC이자 여행 가이드인 신애라·박하선과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이 뭉쳐 강원도 동해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첫 여행에서 신애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뭉친 친구들을 이끌고 동해의 핫한 명소인 유리 전망대로 향한다. 한참을 걸어 올라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것도 노인들이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충격적이지만, 독거노인으로 가득 찬 'K-초고령 사회'의 우울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73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만1000명(0.2%) 감소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에도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31개월째 지속되고 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7명으로 1년 전보다 1928명(-8.8%) 줄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래 5월 출생아 수 가운데 가장 적다.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78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매년 줄고 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40만명대를 유지했던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