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보험부채 구조조정 지원방안으로 보험회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재보험’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공동재보험은 재보험사에 위험보험료만 지급하는 ‘전통적 재보험’과 달리 영업보험료를 재보험사에 지급하는 재보험계약을 말한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4차 회의를 주재해 보험회사 보험부채 구조조정방안의 1단계인 공동재보험 도입방안을 논의했다.손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보험산업은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경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이 소폭 줄었다. 특히 5년 간 상승했던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도 감소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7.4㎏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쌀은 59.2㎏로 1.8㎏, 기타양곡은 8.2㎏로 0.2㎏ 각각 줄었다.2019년 양곡 소비량은 30년 전인 1989년 133.4㎏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1인당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 하락 추세다.1인당 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디지털 거래의 급증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정부와 민간이 선제적으로 공동대응하기 위한 ‘통상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통상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자국우선주의와 일방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통상지원센터’를 공동 설치했다. 통상지원센터는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 및 연구, DB 구축을 통해 필요한 통상정보를 정부와 업계에 적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와 주택금융공사는 30일 유로 채권시장에서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주금공 커버드본드(5년물)를 연 -0.02%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외 커버드본드의 발행금리(-0.02%)는 기준금리인 ‘유로미드스왑’(-0.26%)에 가산금리(0.24%)를 더해 결정된 것이다. 가산금리는 유로화로 발행된 한국물 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수준이며 발행금리로는 유로시장에서 아시아국가 채권 최초, 비유럽권 국가로는 두 번째로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해외채는 안심전환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1월 인구가 1983년 관련 통계 시작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앞지른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났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381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82명(-5.9%) 줄었다.11월 출생아 수는 1981년 통계 시작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44개월 연속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도 역대 최소 수준이다. 1~11월 출생아 수는 28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면서 농가의 경영 여건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농가판매가격지수(2015년=100)는 104.7로 전년대비 1.1% 하락했다. 이는 농가구입가격지수(1.6%)가 농가판매가격지수(0.6%)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높은데 주로 기인한다.우선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9.1로 청과물(-1.0%)은 내렸으나 곡물(3.5%), 축산물(0.3%) 등이 올라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전년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 전환했으나 2%대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신규취급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59%로 0.03%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4%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3.22%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장에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등장했다”며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사태의 추이와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지시했다.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원내 주무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최근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의 변동성 및 금융권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한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민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2차 감염의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를 소집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30일부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전남 신안군이 확정됐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와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배후부지에는 스마트양식 시범단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량 양식시설, 가공·유통,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관련 기관·업체가 모이게 될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30일 2020년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신규 사업자로 ‘전라남도 신안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등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사료공급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FTA 발효국과의 교역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도 FTA 활용 수출입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FTA 발효국과의 수출은 3984억 달러, 수입은 3268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교역액은 72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이 전년 대비 2.3% 줄었으나 수출은 9.2% 감소하면서 전체 교역액도 6.2% 축소됐다.반면 FTA 활용률은 수출 74.9%, 수입 76.6%로 전년 대비 각각 1.4%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협정별로 살펴본 FTA 수출활용률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부터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소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올랐으나 비제조업에서 느끼는 경기가 나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전산업 업황 BSI는 75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내렸다. 기준치인 100에 크게 미달해 기업들의 비관적인 인식이 지속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1월 제조업 업황BSI는 76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고 다음 달 전망BSI도 77로 4포인트 상승했다.업황BSI를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인이 월급으로 500만원의 현금을 받으려면 입사후 평균 15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원(기본급, 세후 기준)까지 소요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1년차에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세부적으로 보면 ‘10년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년차 이상’(18.3%), ‘15년차’(15.5%), ‘18년차’(8.9%), ‘16년차’(4.3%), ‘19년차’(4.3%) 등의 순이었다.월급 5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핀테크 확산과 업권간 경쟁심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은 금융회사에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카드사 등 여전업계도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보다 혁신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여전업계 CEO와 ‘여전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해 여전업계의 주요 현안과 비용절감, 수익원 다변화, 리스크 관리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여전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환경부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막는다.반입 금지 대상 동물은 중국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류, 뱀류와 과거 사스(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진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다.환경부는 익수목(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의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한 유역·지방환경청의 관련 동물 수입 허가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수입 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