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6일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금융정책 방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내정자는 "무엇보다 금융시스템의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 대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의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 건이다. 규모는 총 2700억원이며 만기별로는 3년물 1100억원, 5년물 1300억원, 10년물 300억원이었다. 발행금리는 3년물 1.679%, 5년물 1.92%, 10년물 2.002%를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채권 수요모집에서 기존 예정 규모였던 25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지난달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신금리도 올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0.94%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90%,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08%로 각각 0.08%포인트, 0.20%포인트 올랐다.신규 취급 대출금리는 연 2.77%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위기 대응과정에서 누적된 금융불균형이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2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가계부채와 관련해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가계대출 운영계획 준수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하고 필요시 단호한 시정 조치들을 취하겠다"며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4분기 중 차질없이 도입하는 등,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장에서 안착되도록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관심을 모으는 자산 매입 축소 등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선 가능성을 시사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이에따라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1년 넘게 동결 기조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간 실업 지표 등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22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 평균인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로 거래를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 지수는 8.79포인트(0.2%) 상승한 4367.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65포인트(0.36%) 뛴 1만4684.60으로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기술(0.71%), 헬스케어(0.66%), 경기소비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인 'AA-'로 유지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2일 피치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강한 대외건전성, 경제 회복력, 양호한 재정여력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을 균형 반영한 결과"라며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팬데믹 관리, 수출 호조에 따른 강한 경제회복이 당분간 한국의 신용도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우리나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신임 부총재보로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21일 한은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7월 21일까지다.이상형 신임 부총재보(1966년생)는 1993년 입행한 이후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은 통화·금융 전문가이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통화정책국장으로서 기준금리 인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운용 등 한은의 정책대응 업무를 총괄했다.또 총재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외교통상부 파견 등 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34포인트(0.35%) 떨어진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55%), 의약품(1.00%),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철강금속(-1.06%)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소형주(-0.92%)의 낙폭이 중형주(-0.37%)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작하는 시점은 코로나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늦으면 늦을수록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연내에는 할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지금의 금리 수준은 이례적으로 낮춘 것으로 경제가 정상화된다면 금리도 정상화돼야 한다"며 "장기적인 우리경제 발전을 위해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경제 주체들의 수익추구에 따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회복과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우선 5월 산업활동을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생산과 지출 측면의 주요 지표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각각 0.7%, 0.2% 줄었으나 공공행정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5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0.50%의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내 인상'을 공식화한 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악재가 닥쳤지만 한은의 경기판단은 지난 6월 시각이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10월 중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우선 8월 금통위부터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 즉 금리인상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 간담회에서 '당분간' 현재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만에 328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로 거래를 마쳤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76%), 화학(-0.32%), 유통업(-0.22%), 비금속광물(-0.12%), 통신업(-0.0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음식료품(2.48%), 의료정밀(2.43%), 철강금속(1.60%), 은행(1.41%), 증권(1.39%)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중형주(0.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타임 테이블을 정해놓은 것이 아니다"며 "확진자가 1000명이 넘으면 동결하고, 안 넘으면 인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온라인으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 전개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코로나가 경기 회복세를 크게 저하하지 않는다면 금리 정상화를 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코로나가 진정돼 소비가 회복되고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는 15일 "수출과 투자 호조, 민간 소비의 개선으로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 전개추이와 이에 따른 경제영향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해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내경제의 견실한 회복세를 뒷받침하되 물가오름세,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성 등을 감안해 통화정책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한은 금통위는 연 0.50%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