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금강과 영산강의 보를 해체하는 결정이 불합리하고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결론 내렸다.보 해체 결정 과정에서 관련 위원회 구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환경부에는 기존 결정을 다시 검토하라고 통보했다.감사원은 먼저 금강과 영산강의 보를 해체하기로 한 결정의 결정적인 근거인 경제성 분석이 '불합리'하다고 봤다.보를 해체한 후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보 설치 전' 자료로 분석을 한 데다, '보 설치 후'자료도 보정이 필요한 자료이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에 대한 징계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법무부의 심의가 오늘(20일) 열린다. 이번 심의 결과는 로톡 사태뿐 아니라 리걸테크 산업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변호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로톡 가입을 이유로 변협으로부터 징계 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심의할 예정이다.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김석우 법무실장과 교육인·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는 화성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한 일본 비영리활동법인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와 친환경농산물 무상급식 시스템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PARC는 화성시의 식재료 유통, 소비 전반의 시스템과 운영에 대해 벤치마킹 할 목적으로 지난 16일 화성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PARC는 50여 년된 역사깊은 단체로 시민교육 및 어드보카시 운동과 시민의 관점에서 국가 간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일본 시민단체다.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등은 이날 PARC와 친환경농산물 무상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기후 위기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영천시는 취약가구 54가구 및 취약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소재 여름용 이불과, 부채, 도라지차 등을 지원한다.해당 지원 사업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단체 및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협력해 생활 속에서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와 함께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영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연보존'과 '개발' 사이의 갈등은 해묵은 논쟁이다. 하지만 양자 사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위치한다면 아무래도 자연보존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취지로 서울 소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호관리 기본구상의 일환으로 '태릉·강릉 지역 보존 방안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에서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와 공동 주관으로 태·강릉 지역 보존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디지털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공모에 전국 55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밀어 경주시를 포함, 총 9곳만 선정되면서 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경주시는 ‘살기좋은 디지털 안강타운 조성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기계 사고 감지 및 대응체계 구축, 귀농·귀촌 자원공유 플랫폼, 초거대 AI 활용 위기가구 발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약자복지 등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돈을 쓰기로 했다. 다만 효과가 없는 예산, 노조·비영리단체 보조금은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2023~2027년 중기재정운용' 및 '202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재정운용 성과를 짚어보고 내년도 집권 3년차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재정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말도 안 되는 정치 보조금은 없애고,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특별한 경제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 보조금은 중단하고 공익 목적이 있는 보조금의 경우에도 꼼꼼히 따져 지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시민단체 보조금에 대한 원점 재검토 방침을 천명했다.이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출하는 설비 설치를 끝냈다. 오염수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만 하면 이제 해양 방류 공사는 완전히 끝난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해양 방류를 합리화하는 마지막 절차인 IAEA 최종보고서는 오는 7월 4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해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오염수가 실제 방류되면 먹거리부터 오염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 공포감' 확산에 혼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23일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윤 대통령이 재가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재판부는 "특정 사업자에 편향된 결과가 초래된 사실이 널리 알려졌고 방통위 공무원과 신청인이 기소됨에 따라 방통위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며 "방송의 중립성·공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준 킬러 문항'이나 '준준 킬러 문항'도 손보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더해 '논·구술 고사 문제'의 폐해도 거론되면서 입시 제도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근본적으로 부수어야 한다는 여론이 서서히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대학은 매년 수시모집에서 논·구술 전형을 통해 신입생의 4.2% 정도(2024년 대입 기준 1만1187명·종로학원 분석)를 선발한다. 시험은 국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 가는구나"라며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다.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인데 대구시 유투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눈에 보이는게 없나보다"며 "좌파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자연보전권역 내 첨단 업종만이라도 공장 조성 사업 규모를 50만㎡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경희 시장은 15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 ‘한강사랑포럼’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합리적 규제 완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현행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하면 자연보전권역내 공장조성 사업 규모는 3만㎡ 미만이어야 하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6만㎡까지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폐수처리시설 등을 용이하게 하려면 최소 50만㎡ 규모 정도가 돼야 한다”며 “특히 이천시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