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저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상임고문직도 내려놓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대해선 "귀국하면 바로 소환해달라"며 "수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문제가 있었던 12명 의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는 지난 20일 수원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장 및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1부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로부터 지난해 예·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서 2부 순서로 열린 워크숍은 전문가 강연, 협의회 합창단 공연,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따른 향후 활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연착륙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측으로부터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 질의를 받고 "과거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규제·세제 정상화를 통한 연착륙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가계부채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연체율도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부동산 PF 시장에 대해서도 관계당국간 긴밀한 공조 아래 밀착 모니터링 중이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가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묻혔다.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뉴욕에서 출발해 10일 오전 9시 대한항공 KE 08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박민식 보훈처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영접은 국기에 경례, 유해 하기, 운구, 분향, 건국훈장 헌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윤주경 국회의원, 김좌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민구 '한국·캄보디아 문화경제교류협회' 회장은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캄보디아 프놈펜의 소피텔 호텔에서 캄보디아 전 교육부장관이자 현재 대학 총장인 콜펭(Dr Kol Peng), 선임장관 리터치(Ly Thouch)와 양국 간의 료·문화·경제·인재교류 업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알렸다. 이민구 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으로의 귀국길에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양자는 향후 양국간의 실질적이며 개방적인 업무를 통해 보다 발전된 양국가 간의 우호증진에 함께하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지난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 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그간 코로나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는 최근 들어 운송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악화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서비스수지는 20억3000만달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핵심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16억원 규모의 '인천공항 항공 수요 정상화 지원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원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 중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조기 회복을 수립할 계획이다.지원책에는 ▲신규취항 부정기편 신(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웰컴 투 인천 인센티브 ▲네트워크 리부팅 2.0 ▲웰컴 백 캠페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 이후 11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20년 4분기에 2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회복세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정확한 영업이익 규모는 4월 중순 이후 분기 결산이 완료돼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1·2월의 실적과 3월 여객 추정치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공사는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 배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을 맞아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광역시 광안, 구포, 대연, 동래, 사하, 센텀, 해운대 등 7개 삼성스토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선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스토어의 현수막을 통해 부산 도심 곳곳에서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는 영어 명칭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까지 국제선 운항횟수를 코로나19 이전(2019년 평균) 대비 90% 수준까지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국제선 증편과 함께 지방공항 취항 지원, 환승 관광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다.국제선 정기편은 운항횟수가 증가해 204개 노선에서 주 4075회 운항할 계획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국토부는 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한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31일 "저의 할아버지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며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전씨는 "저 또한 너무 추악한 죄인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지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대한항공은 4월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편리한 항공여행을 위해 예약과 운송 업무를 돕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이 박람회 유치전에 나선 2030년 세계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개최 희망 도시에 대한 현지 실사와 선정 투표를 통해 올해 말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더불어 대한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에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대한항공 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은 가까운 나라이다.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1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부산에서 대마도를 가는데 1시간30분에서 1시간55분 걸린다. 볼거리가 적지 않은데다 가성비가 좋은 맛집도 즐비하다.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가 해제되면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단연 일본이다.물론 일본은 여전히 먼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대체로 "일본의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걸핏하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긴다. 전형적인 역사왜곡이다. 강점기 시절 일본에 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 1위인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탈락한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빈자리는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꿰차게 된다.◆롯데의 보수적 움직임…과거 ‘쓴맛’에 손사래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사업권 DF 1~5에서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 1~2와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DF 3~4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부티크만 취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가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랜드마크 빌딩이란 건축물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초고층 건축물(50층이상 또는 200m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높아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DMC 부지는 한강에 근접한 대형 면적의 토지로 입지 조건이 좋다. 100층 이상 높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기에 적당한 지역으로 꼽힌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009년 133층, 640m 높이의 DMC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