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의료계 증원 규모 축소, 합리적 근거 제시해야"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 대해 "기대했지만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국민들과 12만 의사들은 현재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봤으나,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하나, 의료계 의견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던 시간이었다"며 "환자와 의사에 대한 법적인 안전장치와 지원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월 1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작년(3월 25일)보다 7일 늦고, 평년(4월 8일)보다는 7일 빠른 수준이다. 역대로는 5번째로 빠른 개화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다.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이다.한편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전날(3월 31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검사 재직 시절 MBI 다단계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종근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금융피해자연대'까지 참전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I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두고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아시아 일대에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 조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해 주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2025년 예산 편성의 핵심 과제로 의료개혁 분야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선정했고, 구체적인 재정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며 "생명이 경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의대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진료를 축소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업무 해제를 원칙으로, 중증·응급 진료 유지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내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규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최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4월 17일부터 올해까지 부활절 예배에 3번 참여했다.이번 예배는 장종현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찬송, 대표기도, 성경 봉독과 이철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는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된 아기 A양이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양은 지난 30일 익수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오후 4시 30분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4시 40분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49분에는 인근 B병원으로 이송됐다.구급대 도착 당시 해당 환아는 맥박·호흡이 없고 동공 무반응, 심전도상 무수축 상태였다. 병원 도착 직후부터 심폐소생술을 받던 도중 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A(40대)씨가 경찰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A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와 좀 많이 차이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인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상반기 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인천, 군포, 과천, 고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전에는 하차만 가능했던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승차도 가능해진다. 서울 외 지역 대중교통에서 기동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김포골드라인이 처음이다.시민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탄소 배출도 절감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개막했다. 비록 반쪽짜리 개통이긴 하나 교통혁명이 본격 시작됐다. 오늘(30일)부터 GTX-A 수서~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기존에는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이 걸렸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그 효과가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A 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이 평균 17분으로 짧아진다. 수서역~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융사기없는세상, 금융피해자연대(이하 금융피해자연대)'는 29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가 대규모 금융사기를 저지른 사기꾼들을 변호하고 고액의 수임료를 받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악질 사기꾼들에게 받은 변호사 수임료는 장물"이라고 주장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사기를 친 휴스템코리아(시더스그룹) 대표 등의 변호를 맡았고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게다가 4000억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아도인터내셔널 측의 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체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교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허경무 부장판사) 29일 송 대표의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 관련 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