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만나 직접 담판에 나섰지만 바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상·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군사지원과 국경 관리 강화 등을 묶은 10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가칭)새로운미래'가 16일 "국민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이어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면 더 이상 군소야당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으로의 회귀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당당히 승부하자"고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선거제 개편 관련 입장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총선이 85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도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민주당이 이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해 "극단 유튜버와 다르지 않다"며 "이 같은 행동을 당장 멈추라"고 지적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최근 제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피습 음모론'에 대해 "이 상황을 출구전략으로 이용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시기를 요청한다"고 피력했다.한 위원장은 또 "음모론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5일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신 전 의원과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서는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며 "견디기 힘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빈발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주의 복원은 여당엔 좋은 통치를 위해 필요하고, 우연히 지도자가 된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서울중앙지법 강규태 부장판사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16개월 가량 심리해왔던 강규태 부장판사에 대해 "의도적이건 아니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공헌한 셈"이라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이내 끝내야 한다는 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이 판사는 재판을 16개월이나 끌어오다가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결국 사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전재수·김윤덕·김병기·김영진·강훈식·정태호·김한규 의원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이날 발표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등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도 대거 포함됐다.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제2부속실 설치에 공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중진들의 김건희 리스크 해소 요구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니 지켜보자"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특별감찰관 도입 요구'에 대해선 "그 제도는 이미 있는 제도니까 국회에서 추천만 하면 된다. 지난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수사를 하면 다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수사기관은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밝혔다. 이어 "빈말이 아니다"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수사를 분명히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이재명 테러 사건 수사 과정에 있어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며 "피의자의 당적과 사회 경력,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충남 홍성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주요 국책사업 추진 및 경과"라며 "충남도청이전특별법 대표발의 통과에 따른 혁신도시건설, 충남혁신도시법 대표발의 통과로 내포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할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의정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 의원은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자신의 업적을 ▲장항선복선전철 추진 ▲서해선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판사 출신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민의힘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전문으로 대리해 온 박상수 변호사,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등도 추가 영입인재로 당에 합류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정영환 공관위원장에 대해 "좋은 분이고 균형 감각이 있는 분"이라며 "아는 분보다 정평난 분을 모셨을 때 결과가 더 좋았던 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미 시작된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쓸 연방정부 예산 지출 규모에 합의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을 대표하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공화당을 대표하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협상을 통해 2024회계연도 12개 세출 예산법안의 상한액을 1조5900억달러로 설정했다.이는 8860억달러의 국방 부문 지출과 7040억달러 규모의 비국방 부문 지출로 구성됐다. 양당은 이 외에도 국내의 비국방 부문에 쓸 수 있는 690억달러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여야 지도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포용과 통합의 의미가 담긴 'DJ정신' 계승을 다짐했다.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 정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괴한 피습으로 병원에 입원해 불참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한다면 설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특검과) 다른 영역"이라며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이르면 다음 달부터 폐지하기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브리핑에서 "당정이 이날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현재는 잔존가액 4000만원 이상의 자동차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고 있다.당정은 또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2월분 건보료부터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