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고발장을 접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착수 여부를 놓고 검토 작업에 나섰다.공수처 핵심 관계자는 7일 "6일 고발장을 접수하고 의혹에 대해 기초조사를 하는 중"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나 시점을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의 진상조사 활동, 정치권의 새로운 주장이나 언론 보도, 법리 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에둘러 말했다.공수처가 이처럼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현재까지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에서는 감찰 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은) 빨리 손준성 대검 수사본부정책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해 핵심 증거물 확보와 조속한 수사 착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이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텔레그램을 통해 손 검사가 넘긴 고발서류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128일 만이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사전 내정하고 불법 특채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공소심의위)가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 공소심의위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약 5시간 가량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조 교육감과 한만중 전 비서실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심의·의결했다.공소심의위는 수사팀으로부터 수사 결과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은 뒤, 위원들과 수사팀 간 질의 응답을 갖고 공수처 관계자 전원을 배제한 가운데 위원들 간 숙의를 거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저 자신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의뢰한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이틀 간 저에 관해 도를 넘은 모욕적인 발언들을 뿜어내는 여당 정치인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다만, 철저한 조사 끝에 어떤 혐의도 없다고 밝혀지면 낄낄거리며 거짓 음해를 작당한 민주당 정치인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그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 소신발언을 자주 해 온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고 나섰다. 25일 조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질타를 받았던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이 부활하는 것"이라며 공개적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사실이 아닌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국민들의 구제를 위한 언론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일부 조항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직교사들'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앞에서 조 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특채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원 권익향상을 위해 10여 년 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복직하는 것은 교육계 화합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이며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며 "한때 해고됐던 노동자나 해직 교사, 해직 공무원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한 법무부·대검찰청 감찰 결과에 대해 "윤석열(전 검찰총장)이 답하라", "한명숙이 뇌물정치인 오명을 썼다"고 각각 비판했다.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 전 총리 사건에서 검찰 수사팀이 수용자 반복소환, 수사협조자에 대한 부적절한 편의제공, 일부 수사서류 기록 미첨부 등이 있었다며 검찰이 직접수사에 대한 불신과 비판을 자초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 1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계속 고집하는 비정상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이 계속해서 자신들의 탐욕과 독선으로 국회의 전통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서 협상이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에 오후 1시에 갑자기 법사위원회가 민주당에서 단독소집됐다. 그런데 그 소집통지도 12시 18분에 보내서 42분 만에 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링 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전해오던 '전언 정치'를 마감하고 명실상부한 '정치인 윤석열'로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윤 전 총장은 이날 대선 출마 선언 직후 부인 김건희 씨, 장모 최모 씨 등의 의혹이 담긴 이른바 'X파일'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X파일과 관련해 "문건을 보지 못했다"며 "국민 앞에 선출직 공직자로 나서는 사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준비하고 있는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모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전 검찰총장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본격적인 정치참여 선언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정치·부동산·청년·백신·반도체·우주·탄소중립·검찰개혁·미디어환경에 대한 구상을 펼쳐보였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후 위기에 대해 "인류문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불지옥인 금성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평균체온 36.5도에서 38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수석은 이날 MBC '2시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4개국 중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의장국인 영국과 관계있는 영연방 국가인 만큼 한국이 사실상 유일한 초청국이며, 한국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박 수석은 '보건'을 주제로 한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9일 남산 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서 사실상 대권도전 의사를 표명한 윤 전 총장에 대해 "40년 전에 정치군인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우리가 이미 경험했다. 그런데 이 정치 검사는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무서운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