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여당과 정부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기관의 공매도 투자 상환기간을 90일로 통일했다. 또한 개인투자자의 담보비율도 10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민당정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 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은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 초안에 따르면 당정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담보비율을 기존 120%에서 105%로 인하할 전망이다. 기관·외국인투자자와 같은 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사, 캐피탈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에서 최근 발생한 100억원대 배임사건이 불씨를 당겼다.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개선안에는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 ▲제휴업체 선정관리 ▲자동차금융 ▲PF대출 ▲앱카드 인증 등에 대한 사고발생 예방장치를 담고 있다.우선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를 위해 누적송금액 기준 전결권이 새로 생긴다. 입금가능계좌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회 운영 원칙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 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가 파격적인 쇄신안을 내놨다. 핵심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새마을금고는 14일 경영 정상화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안은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100차례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새마을금고는 쇄신을 위해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앙회장은 현행 연임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에서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 직접 조치에 나섰다. 금감원은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문제가 회사의 이익과 직결돼 있다며 기존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1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준법감시인·최고위기관리자(CRO) 간담회'를 갖고 증권사의 금융사고 및 대규모 손실 사태 관련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취약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사금융 알선과 문서 위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횡령 등으로 사고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동양생명 노조가 저우궈단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동양생명 노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 앞에서 '저우궈단 사장 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사장이 사업비를 불합리하게 운용했다고 지적했다.앞서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장충 테니스장 사용권을 필드홀딩스로부터 26억6000만원에 취득했다. 당시 낙찰가가 시세보다 몇 배나 높은 가격이어서 사장 개인의 취미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지난달 금감원 검사 결과 동양생명은 필드홀딩스를 내세워 장충 테니스장 운영권을 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취임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보험대리점(GA) 업계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터였다.그 결과, GA업계 성장의 나침반이 될 '자율협약'을 최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자율협약을 통해 업계 내 불공정 관행을 모두 없애고 떨어진 업계 위상도 바로 세우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다만 그가 목표달성까지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게다가 보험제조와 판매 분리라는 '제판분리'의 거대한 파도도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지난 6일 서울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과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반년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이들 7개 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 196.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9%포인트 오른 수치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인 100%를 상회하며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자기자본은 상반기 기준 176조5000억원을 찍었다. 이는 작년 말 대비 55조4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IFRS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6일 오전,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쇄신위원회는 지금 카카오가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직접 맡고, 주요 공동체 CEO가 참여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준법과 신뢰위원회' 설치, 운영에 대한 공유 및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모빌리티 수수료 이슈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3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카카오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위원회를 설립해 외부 통제까지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된다.카카오 관계사의 주요 위험 요인 선정 및 그에 대한 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3일 신한라이프는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ABL생명은 한빛맹아원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KB국민카드는 숙박권,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신한라이프,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평가 A+ 획득신한라이프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후 국내 기업의 방글라데시 지출 확대에 발맞춰 치타공을 비롯 6개 주요 거점에 영업 채널을 개설하며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방글라데시는 외국계 은행의 현지법인 설립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국내 본점에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 다카 지점을 포함한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 본점 역할을 부여키로 했다.지역본부가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 및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독감보험' 판매과열 양상에 경고장을 내밀었다. 관련 특약 보장한도를 과도하게 늘릴 경우 실손보험료 상승,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피해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은 14개 손해보험사와 간담회를 갖고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보장한도 증액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독감보험은 가입자가 독감을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상품이다. 기존에는 보장금액이 10만~2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독감시즌에 접어들면서 한화손해보험이 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시세조종 의혹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린 가운데 '카카오 택시'를 겨냥한 대통령의 공개적인 비판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라면서 국무위원들에게 "반드시 조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한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라는 하소연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