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1개월째 늘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기저효과와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여섯 달째 둔화됐다. 또 고령층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0대 취업자 수는 다섯 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자도 21개월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취업자는 284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6000명 늘었다. 앞서 6~8월 80만명대에서 9월 70명대로 축소됐던 취업자 증가규모가 10월부터는 60만명대로 떨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0.3% 성장했다. 일부 수정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성장했다.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 다만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 등을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하향된 반면 설비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로, 물가상승률은 5.1%로 각각 전망했다. 8월 전망 대비 성장률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은 0.1%포인트 내렸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1.7%로 0.4%포인트 하향하고 물가상승률은 3.6%로 0.1%포인트 낮췄다.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2.6%, 1.7%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한은은 향후 국내경제가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 등으로 잠재수준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24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 수준이다. 연초 1.0%에서 현재까지 무려 2.0%포인트나 오른 상황이다. 7월과 10월 빅스텝(0.50%포인트 인상)과 1월, 4월, 5월, 8월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이 각각 단행됐다.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금리가 인상됐다.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된다. 인상폭은 0.2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를 두고 의견이 나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기업의 체감 경기가 석 달째 악화됐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산업 업황 BSI는 75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올해 80대에서 횡보했던 전산업 업황 BSI는 9월부터 70대로 떨어졌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것이다. 100보다 위에 있으면 긍정적, 아래에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강달러 및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입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통상 시차를 두고 국내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56.89로 전월 대비 1.5%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는 두 달째 올랐다.10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91.16달러로 9월보다 0.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인상폭에 대한 고심을 덜어줄 만한 소식이 미국에서 도착했다. 한은 기준금리가 0.50%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8개월 만에 7%대로 떨어졌다. 전문가 전망치(7.9%)도 하회하면서 미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상단에서 4.0%에 달하는 연방준비제도의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2.3%)보다 낮추면서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2%에서 3.2%로 상향했다. KDI는 10일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2023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투자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5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2.7%로 소폭 낮췄다.KDI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 개선에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낮아지고 기준금리는 상반기 중 연 3.75%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2년 금융 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제1주제인 '2023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우리 경제는 올해 2.6%에서 내년 1.7%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우리나라와 주요국 정부가 긴축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이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필요시 예비비를 포함한 부처 예산 이·전용도 적극 협의·검토하라"고 지시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사고 수습과 구호를 위해 관계기관에 대한 적극적 협조 및 신속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경제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태원 사고로 국가애도기간까지 지정된 만큼 모든 직원이 사적 모임 등 불필요한 행사를 자제하는 등 철저한 복무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폭을 내다볼 수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 주 개최된다.연준은 오는 11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현재 3.0~3.25%인 정책금리를 논의한다.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인상폭은 6월과 7월, 9월과 같이 0.75%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미 연준 금리는 상단에서 4.0%로 높아져 한은 기준금리(3.0%)와 1.0%포인트 차이가 나게 된다. 올해 FOMC는 12월 한 차례 더 남아있는 반면 한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0.3% 성장한 것으로 우선 집계됐다. 시장 예상보다는 3분기 성장률이 양호했다. 일각에서 역성장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플러스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1% 성장했다. 반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1.3% 감소했다. 3분기 GDP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기업의 체감 경기가 두 달째 악화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산업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2월(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올해 80대에서 횡보했던 전산업 업황 BSI는 9월부터 70대로 떨어졌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것이다. 100보다 위에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신탁(信託)이란 대체로 금전이나 부동산, 부동산, 증권, 금전채권, 부동산 관련 권리, 정신적이거나 지능적 창조물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무체재산권(無體財産權) 등을 신뢰할 수 있고 전문성도 갖춘 개인이나 회사에 관리 또는 처분을 의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탁은 차량이나 미술품 등 다양한 재산을 수탁자가 일괄로 넘겨받아 수수료를 받고 관리하면서 위탁자에게 이익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금융선진국에선 가계 재산을 운용·관리하고 이전하는데 편리해 종합재산관리수단으로 널리 활용된지 오래다. 신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높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해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2%로 지난 7월과 동일하게 제시했다. 2023년은 2.7%로 0.2%포인트 하향했다. 국가의 33%가 2분기 연속 GDP 감소를 경험했고 리스크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떨어졌다.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1.6%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해 0.7%포인트 하향됐다. 유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