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베이조스, 아르노 회장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지난 7일 기준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현재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는 2010억달러(약 265조3200억원)로 유일하게 2000억달러를 넘으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 이후 만 하루 동안 1000만달러(약 132억원)의 후원금을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10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선대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정 연설 이후 24시간 동안 1000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몰려들어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바이든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보탠 풀뿌리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국정 연설로 많은 우리의 지지자들에게 누가 그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포성이 울리는 가운데 이슬람의 의무이자 근본을 가리키는 '5개 기둥' 중 하나인 금식성월 라마단이 11일 이슬람권 대부분에서 시작됐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저녁 메카에서 초승달이 관측됐다면서 11일이 이슬람력(히즈라력)의 9번째 달, 즉 라마단의 첫날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시리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라크 등도 같은 날 금식성월이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수니파 이슬람권은 보통 종주국 사우디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이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집권 1기 동안 이룬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부자 증세'를 통해 연방 적자를 3조달러(약 3985조원)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집권 2기를 겨냥한 청사진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1시간 8분간의 연례 국정연설에서 "수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미국인들은 전에 듣지 못한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미국의 컴백은 미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8세.고인의 작품들을 연재했던 주간지 '소년 점프'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도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며 "그가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고인의 대표작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92세의 나이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이날 머독 측은 그가 여자친구인 엘라나 주코바(67)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코바는 머독보다 25세 연하의 은퇴한 분자 생물학자다. 머독의 대리인은 "결혼식 초청장이 이미 발송됐으며, 결혼식은 머독이 소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라가의 포도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수차례의 결혼과 연애로 타블로이드 매체에 빈번히 오르내린 머독에게는 이번이 5번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인 영국의 조앤 K 롤링이 성전환 여성 방송인을 남성으로 지칭했다가 고소당했다.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전국 방송에서 성전환자로는 처음으로 뉴스 진행자가 된 방송인 인디아 윌러비는 롤링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자신을 남성으로 지칭했다며 노섬브리아 경찰에 롤링을 고소했다.월러비는 독립 언론 매체인 바이라인 TV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법적으로 인정받은 여성"이라며 "롤링이 고의로 내 성별을 알면서도 잘못 지칭한 것은 평등법과 성인지법 위반이며 증오 범죄"라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이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클 갤러거 의원과 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을 비롯해 20여 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법안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권 씨를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던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이날 정반대의 결정을 내렸다. 이는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지난 5일 권 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항소법원은 당시 미국 정부 공문이 한국보다 하루 더 일찍 도착했다고 본 원심과 달리 "한국 법무부가 지난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이 전 세계적으로 사상 가장 따뜻한 2월이었다고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C3S는 지난달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 2월 평균보다 섭씨 1.77도 높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지구 평균 기온은 9개월 연속해서 매달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C3S는 설명했다.지난달 기온은 시베리아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유럽도 사상 두 번째 따뜻한 겨울을 기록했다.C3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5280억1000만 달러(약 702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 이는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1.9%)와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2.3%)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이날 발표된 통계는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무역 통계로, 중국은 1월 통계는 건너뛰고 두 달 치를 이날 한꺼번에 발표했다.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8.8%)부터 석 달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이 지난 5년 사이에 4.7배로 늘어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닛케이는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가 반도체 분야로 분류한 기업과 일부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 약 840곳의 시가총액이 이달 5일 기준으로 7조1530억 달러(약 950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이 세계 상장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연말에 2%였으나, 지금은 6% 정도로 약 4%포인트 증가했다.2018년 연말 이후 기업별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매출과 자본지출(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 등으로 자국 경기를 낙관하는 전망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최대 경영자단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1분기 'CEO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 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2002년 4분기부터 분기별로 산출되는 이 지수는 회원사 CEO들이 제공한 향후 6개월간 회사의 매출 전망과 자본지출, 고용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7일 또다시 장중 최고를 경신했다.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급등해 4만472까지 올랐다. 지난 4일 기록한 장중 최고인 4만314를 사흘 만에 넘어선 것이다. 닛케이지수는 이후 다소 하락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59% 오른 4만329를 기록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 매수가 이뤄졌다"고 짚었다.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 '거품 경제' 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선원 3명이 사망했다. 후티의 선박 공격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예멘 아덴만에서 화물선이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숨졌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후티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노력을 방해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첫 사망자다.공격받은 선박은 그리스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벌크선 '트루 컨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