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기사에 대한 '갑질 매뉴얼'과 폭언·폭행 논란에 휩싸인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8일 공식 사과했다.다음은 정 사장이 현대BNG스틸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하여 보도된 내용으로 인하여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 겸허하게 성찰하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한 류성걸·권은희 등 '친유(친유승민)계' 후보들은 8일 "새누리당의 '석고대죄·읍소' 전략은 모두 선거 때마다 하는 '쇼' 아니냐"고 한목소리로 비난했다.권은희 후보(대구 북갑)는 이날 대구 북구 산격3동 주민센터에서 유승민·류성걸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어제 새누리당이 무릎 꿇고 하는 석고대죄를 했는데, 한두 번 해야지 매번 하면 식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후보는 또 "우리가 새누리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소속
정부는 일본이 외교청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우리의 영토 주권에 대한 어떤 도발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외교청서 발간 관련 동향을 정부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은 우리의 외교백서 격인 2016년도 외교청서를 조만간 발표하고, 독도가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과정에서 측근에게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편의를 봐 주고 현금과 불법 정치자금 등 1억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7일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허 전 사장 최측근인 폐기물처리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씨를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손씨가 빼돌린 15억여원 중 1억여원이 허 전 사장에게 흘러간 정황이 담긴 메모지와 진술을 확
전작의 실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LG가 G5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G5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미지수라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5의 국내 판매량은 출시 6일만에 6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1만5000대 이상이 팔리며 흥행을 예고하더니 매일 1만대 가량 판매되며 예상외의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 ‘G5’ 인기 고공행진…비결은 '차별화'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적용 이후 지원
신한금융투자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생시 코스피 상승 확률이 높다는 분석자료를 발표했다.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달 23일 이후 8.9% 상승했다”며 “어닝 서프라이즈 발생 시 코스피 상승 확률이 높으며, 평균적으로 14거래일 동안 2.7% 상승했다”고 말했다.지난 6일 기준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15.2%다. 지난 2009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방향성이 같았던 거래 일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기간의 74%였다.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발표시 코스피는 평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일 4·13 총선에서 사실상 야권연대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이젠 표로 후보 단일화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군포시 당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열린 김정우(군포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전면적 야권 후보 단일화는 힘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당의 야권연대 거부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투표를 해달라는 의미다.그는 "야권분열 때문에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당은 지지하는 당에 투표하더라도 후보 선
새누리당을 탈탕한 후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오(서울 은평을) 후보가 유세 도중 50대 남성 취객에게 폭행을 당했다.서울 은평경찰서는 7일 20대 총선에 출마해 은평을 지역구에서 유세 중이던 무소속 이재오 후보를 폭행한 혐의로 이모(5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23분께 지하철 연신내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던 이 후보를 밀고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 후보에게 "그만 좀 해먹어라. 왜 자꾸 나오냐"고 외쳤고, 운동원들이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 출시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국에서 착용했던 스마트워치다.출고가는 45만1000원이지만 통신사 지원금을 받으면 29만9000원~32만1000원에 살 수 있다.KT는 월 1만원의 '웨어러블(LTE) 요금제'로 이 제품을 개통하는 고객에게 1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음성통화 50분, 문자 메시지 250건, 데이터 500MB가 기본 제공된다. KT는 오는 13일까지 개통 고객 중 100명에게 전용 충전 케이블, 블루투스
GS샵은 7일 저녁 8시 40분부터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즈니(KOSNEY)'의 론칭 특집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코즈니'는 1999년 압구정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개성 넘치는 홈스타일링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지난해 글로벌 홈데코 트렌드를 전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가구에서 침구, 조명, 주방용품, 생활용품,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집 안 모든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GS샵은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에 주목해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이 신메뉴 '1975 보쌈'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먹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개그맨 김준현이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먹방의 신'으로 불리는 개그맨 김준현에 도전하는 '먹방'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원할머니보쌈·족발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이 가운데 5명을 선정해 오는 5월에 진행할 '김준현과 함께하는 1975보쌈 미식회'에 초대할 예정이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올해 첫 순방인 미국과 멕시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공식방문차 지난달 30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선거운동 지원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박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았던 유명 여가수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하태한 판사는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여가수 최모(29)씨에 대해 6일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최씨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의 소개로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주식투자가 등을 만나 성관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최씨는 강씨로부터 돈을 빌렸고 이 돈을 갚는 과정에서 성매매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MPK그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해 장사가 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이날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미스터피자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 회장이 빨리 진심으로 사과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이동주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폐업을 고려하는 매장들이 생겨나고 있다. 피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6일 "호남의 지지를 받아야 대선주자 자격이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이날 '호남이 인정하지 않는 야권 대선주자는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표창원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우리의 정권교체는 호남만으로도 안 되고, 호남을 배제한 가운데 호남 바깥의 민주화 세력만으로도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호남으로부터도 지지받고 바깥의 민주화 세력 등 국민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