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청이 소득분배, 집값,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첫 질의를 시작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조작을 했다고 생각하냐"며 이형일 통계청장에게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 청장은 "감사원 중간발표에 따라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상훈 기재위원장(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이유로 증언을 거부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해 '정권 심판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 승리를 계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정의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나오길 기대합니다"오는 11월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9년 동안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한 말이다.윤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뼈 있는 말을 남긴 이유는 전자·자동차·선박 등 제조업뿐만 아니라 음악·영화·음식까지 전 세계가 한류 열풍에 휩싸였지만, 금융만큼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인프라 등 환경적인 부문에서 금융산업이 발전할 요인은 충분하다. 올해 초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 따르면 서울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4조…"바닥 찍고 우상향 본격 예고"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지만, 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습니다.발표된 잠정실적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매출 67조6121억원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예상된 2조421억원을 17.52% 웃돌았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3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가 국정감사 현장에 나타나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의 2차 책임이 거래소에 있다"며 국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 책임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김현 대표는 "이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배임 및 횡령으로 얼룩진 이화그룹에 있다"며 "허위공시를 통해 거래소를 속였고 38만 시민의 삶과 1조원의 자산을 동결시킨 기업 차원의 사기 행각"이라고 밝혔다.2차 책임은 한국거래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애플페이 국내수수료가 중국보다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카드가 협상력 포기의 반대급부로 '애플페이 국내도입의 독점적 지위'를 얻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양정숙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에게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국내로 도입하면서 건당 수수료율을 0.15%로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중국의 애플페이 서비스 수수료율이 0.03%인 것과 비교했을 때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율 아니냐"고 질의했다. 양 의원은 "이처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꺾기' 관행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금융위가 불공정 금융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 PF 시장에서 '꺾기'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펀드 등 금융 상품에 대한 강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통상 은행권에서 벌어졌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관행이 증권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성공'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해 언급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대(對)화력전 수행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적이 도발할 경우 수 시간 내에 장사정포병 능력을 완전 궤멸시킬 수 있도록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한 장관은 11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자신 있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우 의원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질병청에서 작성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뉴스타파 김만배 씨 녹취록 보도를 인터넷언론사 보도에 대한 심의 대상 1호 안건으로 상정하고 뉴스타파 측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관련 홈페이지 게시글과 유튜브 채널 동영상 등 총 2건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이는 방심위가 지난달 21일 인터넷 언론사 보도까지 심의대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 첫 심의사례다.통신소위 위원 3명 중 여권 인사인 황성욱 소위원장과 김우석 위원은 중징계를 전제로 한 관계자 의견진술 의견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불법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 금융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전면재개를 논의하기 전에 불법공매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주경 의원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최근 5년간 조치한 불법공매도 거래 건수는 112건이다. 이중 74%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증선위가 제재조치를 내린 것 중에서 고의성을 확인한 건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야당이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여야는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 40여분 만에 중지하고 증인 불출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30여분간 논의 끝에 당일 오후까지 증인 출석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국정감사를 속개했다.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원칙대로 진행하겠단 뜻을 밝혔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개설을 위해 공무원에 로비하면서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고객 몰래 1000여개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등 일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직 회장도 수성구청이 해외펀드 손실을 보자 임직원 사비를 모아 보전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라고 지적했다.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시중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시중은행들이 지난 7~8월 내놓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상식 밖'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하겠다고 했는데 가계부채가 늘어나 이제와서 은행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라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바를 이해하고 금융인으로서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상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가 내년 총선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궐선거에서의 승리가 현재의 친이재명계 체제의 안주로 이어지면서 총선에는 악영향을 끼치게될 것이라는 해석이다.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장 지도부 권한을 강화하는 데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페니실린 주사를 맞은 격이 돼 오히려 당이 변화를 선택하지 않고 현재 체제에 안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어 "이게 내년 총선 풍향계이자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