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달 19일 만찬 회동을 한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11일 예정했던 회동을 취소한 지 8일 만이다. 14일 민주당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가 19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11일 저녁에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정을 연기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4일 '시럽 급여'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총공세에 대해 "일하는 사람은 179만원 받고, 실업급여는 184만원 받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의 공청회는 직후 브리핑에서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의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실업의 고통을 만든 정치권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자 전문가들은 "정치인들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지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로 갈려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최근 문을 연 더불어민주당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혐오를 표현하는 '창구'로 변질되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선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 적잖다.지난 10일 출범한 '블루웨이브'에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총 1230개의 글이 게시됐다. 이 곳에는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한 권리당원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블루웨이브에서 추천이나 조회수가 많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공개적으로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발언이 언론 인터뷰에서 도를 넘고 있다. 이 의원의 당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이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반대 의견이 있었냐'는 질문엔 "없었다"며 "당 대표도 강하게 말했다. 당 지도부 모든 분들도 '이것은 해당행위다,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고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만나 민주당의 진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표실은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대표실은 "내일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동 결과는 서면으로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서로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양쪽이 합의된 사안"이라며 "끝나고 간단히 사후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한 명씩을 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점차 증폭되고 있는 민주당내 계파갈등에 대해 "때로는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되지 않겠나"고 시사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지난 3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여부에 대해 "그냥 무조건 만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처한 문제나 위기, 한국 정치의 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화합으로 나가게 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이런 행보가 민주당 내 당권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당내 주류인 친이재명계와의 '결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불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찾아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마중나온 환영 인파를 향해 "여러분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홀로 외부에 있어 죄송했다"며 "이제부터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부족하지만 많은 공부를 했다"며 "대한민국이 국가로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그것이 고민거리였고 그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부한 것으로 책을 썼고 미국 등에서 21번 강연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의 자랑을 받는 나라가 됐지만, 세계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약 1년 만에 귀국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 패배 후 6월 7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로 떠나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을 이어왔다.이 전 대표는 귀국에 앞서 내년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년 총선출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불체포특권'이 정치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선언'과 달리 '실행 가능성'에는 의문 부호가 찍힌다. 심하게 말하면 이 대표의 '정치적 꼼수'라는 시각도 적잖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9일 "말로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던 민주당 사람들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지금 다 다시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월 말 귀국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독일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을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하는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년 총선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직접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 전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더라도 향후 그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소수정당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의 이민구 대표는 7일 "한 시사 유튜브 매체가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을 자행했다"며 "이들을 8일 오전 11시에 영등포 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으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민구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튜브 채널, 새날(새가 날아든다)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모욕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구독자 78만 4000명의 '새날'이 2주전 그들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을 지지하고 한 자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이달 24일 귀국을 예고했다.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마친 뒤 1년 동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선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주당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주역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당시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으로 온라인 경선을 관장하면서 '대리 투표' 의혹을 추궁하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의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69명 가운데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이날 후보자들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4명 후보가 경쟁해 당초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박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홍익표·박범계(각 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따돌렸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재수' 끝에 거대 야당의 원내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박 원내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