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모두 29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의무적 제재내용이 담겼다.구체적인 제제 대상 명단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각각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 각종 불법행위에 관련된 무역·금융회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초안에
25일 중국증시가 주요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6% 이상 급락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41% 하락한 2741.25로 마감했다. 지난달 7일 외환시장 혼란속에 7% 이상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최대낙폭이다. 선전종합지수는 7.34% 하락한 1738.67을 기록했다.이날 증시에서는 단기자금 시장금리가 급동하자 유동성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이날 레포1일물 금리는 2.12%로 0.16%포인트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도 3400억위안 규모 유동성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 조립생산업체로 알려진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이 전자제국 일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100년 역사의 샤프를 인수했다. 같이 인수전을 벌인 삼성전자와 일본 민관합자펀드 산업혁신기구(INCJ)를 제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폭스콘은 현재 컴퓨터, 통신, 가전 3C 분야의 세계 최대의 위탁제조 서비스기업이다. 또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글로벌 전자업계의 '숨은 제국'으로 여겨지고 있다.중국을 비롯 전세계 사업장에 120만명의 종업원이 있다. 애플, 소니, 블랙베리, 휴렛패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25일 원·달러 환율이 중국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0.36%)오른 1238.8원에 거래를 마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240원선을 눈앞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9원 떨어진 1233.5원에 출발했고, 오전 내내 1230원대중반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상승폭이 커졌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대까지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주와 소형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로
올들어 한국의 통화가치가 아시아 주요국중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의 적극적 환율안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말 이후 지난19일까지 원화가치는 4.9%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리스크,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으로 원화가치의 절하가 급속히 진행됐다고 시티은행은 평가했다.이 기간중에 외국인투자자금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56억달러, 주식시장에서 30억달러가 순유출됐다.반면 인도가 3.4%, 중국은 0.4% 절하되는데 그쳤다. 또 타이완 1.1%, 필리핀
사회복지공무원이 전년 대비 50% 넘게 충원된다.행정자치부는 2016년도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642명 선발에 2만928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사회복지직 9급 선발인원은 지난해 1669명보다 58.3%(973명) 늘었다.선발된 인원은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해 읍·면·동에 중점 배치되고, 배치된 인력은 적극적인 방문상담에 나설 계획이다.시도별 경쟁률은 제주도가 10명 선발에 254명이 출원하여25.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시가 187명
세종시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 유입률을 기록한 반면 서울은 사람이 가장 많이 떠났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7097명이 전입하고 2734명이 전출해 순이동 4363명을 기록했다. 순이동율은 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경기(9190명), 제주(856명), 충남(609명), 인천(546명), 광주(153명) 등에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은 -6854명의 인구가 줄어 순유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남(-1948명), 경북(-1685명), 전북(-1452명), 대전 -116
미국과 중국이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와 관련 '중대 진전'을 이룸에 따라 세계의 관심은 제재 내용과 강도 등으로 옮겨갈 전망이다.24일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유엔 대북제재 성과의 1차 관건은 효과적 금융제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이 그동안 4차례 핵실험을 감행한데 대해 번번이 국제사회가 제재를 가해왔지만 금융체재는 실효성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북한 권부로 달러가 유입됐고 이는 핵개발을 지속하는데 결정적 동력이 된 것으로 우리 정부와 미국 등은 판단하고 있다.이 때문에 유엔제재를 앞두고 한미일
미국과 중국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제재와 관련, 중대한 진전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차 북핵실험 사태에 따른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번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각)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중대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회담에서 대북제재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유엔 결의안 채택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대북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중국 왕 부장이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된다.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회에서 ‘2016년 3월 도시가스 요금 인하 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올해 1월 9.0% 인하한 데에 이어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했다.이번 조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33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3만8113원에서 3만4811원으로 내려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약정 체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약정은 최종 마무리 단계"라면서 "마지막 조율할 내용이 있어서 하루나 이틀 정도 뒤에 약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약정체결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국방부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전격 방미와 관련있을 것이란 추측에 별개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난다. 북한의 4차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방안과 양국간 갈등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와 함께 최근 불거진 한반도평화협정 문제도 함께 다룰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이 다음날 만나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 사태에 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토너 대변인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평화협정 관련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중국도 이를 최근 공식 거론한 바 있어 우리 당국을 당분간 곤혹스럽게 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가 우선이며 평화협정은 한국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21일 재천명했다. 하지만 북한을 둘러싼 미, 중 양국은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의 병행을 공식 의제로 던진 셈이다.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조선(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을 동시에 추진하는 협상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발언은 표면적으로 비핵화와 평화협정의 동시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평화협정 문제를 그동안 뒷전에 두고 있던 중국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를 위한 대 미국 압박용인 것으로 드러났다.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먼저 평화협정 논의를 제안했고 우리는 제안을 신중히 검토한 후 비핵화가 논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며 “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은밀한 제의가 결국 불발되자 북한은 곧바로 1월 6일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미국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다시 1월15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우리가 내놓은 미국의 합
각 금융회사가 보유한 고객의 정보가 빅데이터로 활용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 등이 갖고 있는 각종 정보를 표준화해 통계정보 형태로 만들어 각 금융사에 제공한다.신용정보원은 4월까지 분석 주제를 선정하고 시범 분석을 한 후 7월부터 통계정보를 제시할 예정이다.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개인정보보호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익명화 지침'을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선 해당 고객정보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