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산학협력 우수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산학협력 우수기관 인증제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실적 점수(마일리지)를 적립한 기관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여신금리 인하, 각종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금융 혜택과 함께 정부 부처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인증효력은 선정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산학협력 우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풀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가 이것(주거문제)을 이념이라는 차원에서 접근을 하면 시장이 왜곡되고 그렇게 하다 보면 수요 측과 공급 측의 양쪽에 규제에 묶여서 시장에 제대로 주택이 공급되지 못하고 가격이 치솟고 또 임대가도 따라서 올라가고 국민이 굉장히 힘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규제 완화 속도가 빠를 경우 국민들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게 지급하는 2023년도 보통교부세가 66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보통교부세는 매년도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보다 모자라는 재정 부족 지자체에게 주는 조세를 말한다. 국가와 지방 간 세원 배분에 대한 불균형을 보완하고 지자체 세원의 불균등에 따른 재정력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도입한 세제이다. 지방교부세는 소득세·법인세·주세 등 주요 국세와 결부되어 있고 교부세의 총액은 이같은 세액의 일정비율로 고정되어 있다. 행정안전부는 모든 국민이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이달부터 35~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가정 양육을 돕기 위해 ‘부모급여’를 지원한다고 3일 전했다.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이번 달 만 0세가 되는 아동은 월 70만원을, 만 1세가 되는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지급일은 25일이다.2024년부터는 지원금액이 확대된다.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이다.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만 0세와 만 1세 모두 51만 4000원의 보육료 바우처로 지급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의 비과세 한도가 200만원까지 늘어난다. 로또의 경우 3등에 당첨되면 세금 없이 당첨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권당첨금 수령 편의성 제고' 방안을 3일 발표했다.올해부터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라간다. 당첨금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당첨자는 앞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그동안 5만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으려면 주민등록번호 등 과세를 위한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으나 올해부턴 생략된다. 또한 200만원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 고조 등 악재 가운데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지속과 내수 위축으로 기업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16%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3 경제·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16% 수준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 속에 내수 위축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기업들이 응답한 전망치는 1.0∼1.5% 구간이 30.6%로 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 이후 12년 만에 정부광고수수료회계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 잡고 언론진흥이라는 재단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예산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문체부는 언론진흥재단의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 집행부진 경비와 일반관리비 등 51억원을 감액하고, 무분별한 예산전용 방지를 위해 과목구조도 개편했다.지난 2018년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언론진흥재단이 위탁받아 수행한 정부광고 대행 규모가 늘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음터널 설치시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하는 동시에 방음터널 내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법' 및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상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로 만들어진 방음터널에서 불이 나 사망자 5명, 부상자 41명이 발생한 사건을 방지하자는 차원이다. 최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도 당정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와 복지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설 민생 안정 대책’을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설 연휴가 다른 때보다 이르다"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한 명절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촘촘한 성수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1.7% 인상된다. 또한 실무직 공무원과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의 처우는 추가 개선된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5급(상당)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1.7% 인상한다. 다만 관리직급인 4급(상당) 이상 공무원은 보수를 동결한다.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사랑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해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한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소방청은 대규모 위험물시설 관계인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 법률이 오는 3일자로 공포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예방규정 이행 여부에 대한 행정감독 ▲예방규정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무허가 위험물시설 사고 발생 시 처벌규정 신설 등이다.먼저 대규모 위험물시설의 관계인이 자체 안전매뉴얼인 예방규정을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행정감독을 실시할 수 있는 법률상 근거를 마련했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 저장탱크 화재로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 누리호 발사 성공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경제 안보 질서 변화, 글로벌 저성장 등 경제환경은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세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국내에서 수학한 외국 과학·기술 우수인재가 학위취득 이후 한국사회에서 영주와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KAIST, DGIST, GIST, UNIST, U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의 경우 ▲총장 추천 시 '거주자격'을 ▲연구경력·실적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영주권'을 ▲연구실적이 우수하면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아주 속도감 있게 (대출·세금 등) 수요 규제를 풀 생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연착륙을 위해서는 수요 규제를 빠른 속도로 풀어서 (부동산 경착륙 방지) 낙하산을 매달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금처럼 금리가 높고 집값이 떨어지면 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보다는 임차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국민의 거주비 부담을 줄여주려면 임차료 부담을 낮춰야 하고, 그러려면 집을 임대하는 다주택자의 세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 때문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시간)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작년에 크게 둔화했다"며 "작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인한 감염 재확산이 올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