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로 급등했다.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단, 화물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4분기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1일 대한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거뒀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실적인 8조7534억원 대비 약 53%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4644억원에서 약 97% 상승했다.지난해 4분기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별도기준 4분기 매출은 3조60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월 한 달간 할부원금에 따라 2%대 저금리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이달 QM6·SM6·XM3 등 전 차종에 대해 최저 2.9% 할부, 최대 150만원 특별할인과 더불어 중고차 처분 시 최대 40만원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2월 신차 구매 시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할 경우 최대 12개월 2.9%의 저금리 할부가 적용된다. 이달에 새롭게 선보인 최대 24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다. 그 밖에 36개월 5.9%,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금리로 할부 이자 부담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1일 출시했다.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된다.해당 프로그램은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 60개월 할부' 단일상품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대출확정 시점의 CD금리(91일물)보다 3개월 후 CD금리(91일물)가 1.0%포인트 낮아진다면 고객의 대출금리도 대출확정 시점보다 1.0%포인트 낮아진다.특히 해당 프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 10년간 이어졌던 한국지엠(이하 GM한국사업장)과 현대모비스의 부품 개발 협력 프로젝트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협력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조만간 종결하고, 이를 대신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31일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GM한국사업장과 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상당수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번엔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GM한국사업장과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제주항공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가 노선 개발과 신규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제주항공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양국 간 노선 개발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에드윈 이다야트 압둘라 인도네시아 관광지주회사 부사장, 파익 파미 AP1 대표, 이르판 와히드 AP1 감독위원회 위원, 덴디 다니안토 AP1 영업서비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과 AP1은 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동차 부품사업의 해외 수주에 본격 나선 이래 최대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계획했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수주 금액을 늘렸다.현대모비스 해외수주 확대는 글로벌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특화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 전동화 부품도 수주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힘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니로EV'가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와 제네시스 'GV70' 역시 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쌍용차 '토레스'는 이번 평가 대상 가운데 점수가 가장 낮은 81.6점에 머물렀다.국토교통부는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2022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7차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밝혔다.KNCAP는 충돌시험을 포함해 법적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시행하고 결과를 공개해 국내 시판 완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로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코나'에 공기 정화 신기술을 탑재했다.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에 '엠바이옴(EMBIOME)'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에코코팅'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에코코팅은 사내스타트업에서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엠바이옴이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개발한 친환경 공기 정화 기술이다.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4000여 종의 미생물을 분석,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고 해롭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진에어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54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낸 건 15분기 만이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이 따르면, 작년 4분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약 66만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63%까지 회복한 수준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주요국의 방역 완화 및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여행 수요 회복세가 탄력을 받았다.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여객 공급량이 늘면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대내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신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친환경차가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41억달러로, 5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이는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량이 크게 늘었고, 고환율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수출 대수(231만대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월 28일까지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ESG100)'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ESG100은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선제적 ESG경영 대응체계 수립 및 자체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공사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 ESG경영진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 대상은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28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이 올해 50만대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지난해에 이어 흑자 달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The New Beginning, The New General Motors)’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창원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전 세계 출시한다. 작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약 26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통해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했다.VIG파트너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규모의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전액 현재 운용 중인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충당했다.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거시경제 환경의 급변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 제도(IOSA) 재인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IOSA는 항공사의 안전 운항 및 품질보증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IATA가 만들고 운영하는 평가 인증 제도다.티웨이항공은 2014년 10월 처음으로 IOSA의 'ISM(IOSA Standards Manual) Edition 8th'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ISM Edition 14th' 인증이 여섯 번째다. IOSA는 2년마다 갱신을 요구하는데, 매 심사마다 이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아시아나항공은 쉘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쉘 네트워크를 통해 우선적으로 SAF를 공급받게 된다.SAF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화석연료보다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UN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국가별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