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시선은 이제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향후 변화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비교적 단기간 전망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 명의 정치 전문가는 22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항상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왔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형재 서울시의원은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해체 예정인 빌딩에 대해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를 위한 조례개정안을 주문했다"고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24일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폐업 중이었던 이 호텔은 강남구청에게 철거공사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철거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서,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아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고 개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지난 21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이재명 대표는 22일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냈더니 검찰 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른바 '민주당 내부 군기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정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적과의 동침"이라며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단언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자당 의원들에 대해 경고를 내린 셈이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이 대표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열린다고 밝혔다. 심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앞서 지난 18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다만 변수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다.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전날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최고위원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다"며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이로써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되므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가 실제로 구속되게 될지 여부에 집중되게 됐다. 국회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체포동의안 표결에는 298명의 재적의원 중 295명이 참여했다.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 표결에 돌입한 결과 재적 298명,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이를 가결해 국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총리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리는 해임되지 않는다.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가 유력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따라서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따른 정치적 영향은 극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경훈 서울시의원은 "정부가 2027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들의 석면제거를 추진 중인데 2023년인 현재에도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내 43%의 학교들은 아이들을 석면에 무방비하게 노출시킨 채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아이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있는 석면제거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다른 사업 추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2015년부터 정부는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2027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석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혔다.국민의힘은 또 체포동의안과 함께 본회의에 상정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에는 의원 전원이 참석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의결했다.애초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공세"라며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 시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공개 의총에서 투표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일 국회에서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 대표가 앞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결을 호소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역시 희대의 출퇴근 단식은 방탄쇼였다"고 질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친명계가 부결 분위기를 주도하는 기류에 대해 "조폭식 의리를 내세워 의원들을 단속한다"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토착비리 혐의가 차고 넘치는 증거에 의해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느닷없이 얼토당토 없는 명분을 걸고 단식을 했다"며 "예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알고 보니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표, 이재명 측근으로 이어진 편대를 다 짰더라"고 질타했다.원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선언은 무책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원 장관은 또 "제가 이재명을 한두 번 상대해 본 게 아니다"라며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대응하면 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21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현재 단식 중인 이 대표가 표결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체포동의안 가결 정족수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국회의 현재 재적 의원은 총 298명이다. 이 중 입원 중인 이 대표와 구속 수감 중인 윤관석 의원, 해외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면 최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북한의 최근 군사적 유착관계 형성 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민주주의 복원과 민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이어 "우리 스스로 욕설과 막말부터 자제하고 여야 소통도 늘려나가자"며 "정부에도 정책 설명과 입법 과제 설명을 위해 야당 의원실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도록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이제부터라도 우리 국회의 정치문화를 바꿔보자"며 "우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