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 검사‧점검 장비의 일본 의존도를 50% 낮추기로 했다.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6일 충남 공주의 반도체 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솔브레인을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업계 지원 종합방안’을 발표했다.솔브레인은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재료 제조 전문업체로 일본 3대 수출제한품목인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신속한 업계지원, 장비 대일 의존 탈피, 기술개발 및 이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10y-2y) 역전 현상으로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퍼지면서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섰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둔화 및 미중 무역분쟁 격화, 홍콩 시위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데 대한 대응으로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장중 미국 국채의 10년물과 2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특허청이 개방형 고위공무원에 여성 국장을 발탁했다.특허청은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특허심판원 심판장에 이미정(56세) 심판관을 16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1997년 박사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심판장은 약품화학심사담당관실,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바이오심사과장을 거친 의약·바이오 특허 심사·심판 분야 전문가이다.특허청에 따르면 이 신임 심판장은 개방형 고위공무원 직위에 단수 추천됐으며 연공서열을 깨고 국장으로 발탁 승진했다.특히 중앙부처 가운데 박사특채 출신 공무원이 많고 여성이 많이 근무(박사특채 37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이어갔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6월 산업활동 지표를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소폭 늘었으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건설투자는 줄었다.생산의 경우 광공업이 전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달 의류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7월 전체 상담 건수는 7만1626건으로 전월 대비 29.6%(1만6371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가 1년 전보다 무려 2896.4%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이어 승강설비(2550.0%), 공연관람(217.6%) 순이었다.전월 대비 증가율도 ‘전기의류건조기’가 3848.2%로 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오는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 1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 강원 및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 태풍‧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돼 내륙지방에도 태풍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대본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부와 지자체는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과 야영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및 야영장 등에는 출입통제, 대피 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에 관련 예산을 2조원 이상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관련 예산 규모를 순증 1조원 이상 반영한다고 했는데 기재부 장관으로서 말하면 총액으로는 2조원 이상 반영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2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및 자립화를 적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김용범 차관은 1962년생으로 광주 대동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김 차관은 대표적인 금융통 경제 관료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용범 제1차관은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광화문 현판이 바탕은 검정색, 글자는 동판 위에 금박으로 재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4일 문화재위원회 보고를 거쳐 광화문 현판 바탕은 검정색, 글자는 동판 위에 금박으로 재제작하고 단청안료는 전통소재 안료를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광화문 현판은 2010년 목재에 틈이 생기는 ‘갈램’ 현상 발생해 교체가 결정됐다. 이후 문화재청은 현판 재제작을 위한 재제작위원회와 색상과 관련한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모두 20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해 광화문 현판의 규격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특정 국가에 대한 과잉의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에 소재한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해 이 같이 언급했다.이번 방문은 기계·장비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계·기업·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장기 소재·부품·장비 산업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수출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위기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을 14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수출중소기업이며 원부자재를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으로 확인이 가능한 수출예정기업도 포함된다. 특히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지원 강화를 위해 우대 지원한다.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비율(95%)과 보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우리 경제의 체질과 산업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합심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날 국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2차 회의가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 노동계에서 한국노총이 처음으로 자리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일 일본정부가 3개 규제품목에 대해 1건을 수출허가 했으나 여전히 우리기업은 일본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수출여건이 좌우되는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며 “일본정부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R&D 지원체계를 혁신하기로 했다. 특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어떤 다른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연말까지 불화수소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기부에 따르면 14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혁신방안’이 확정됐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일본이 우리의 미래의 산업핵심을 흔들고 있지만 현장의 기술 중소기업을 만나면 ‘우리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은 14일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오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릴 수 있었던 것은 28년 전 오늘, 고 김학순 할머니의 피해사실 첫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날 할머니는 ‘내가 살아있는 증거입니다’라는 말씀으로 오랜 침묵의 벽을 깼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에 힘입어 슬픔과 고통을 세상에 드러낸 할머니들은 피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총사업비 변경 절차 간소화, 시공능력 평가제도 합리화 등 총 26건의 규제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건설산업 경영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입·낙찰 제도를 바꿔 가격산정, 입·낙찰, 시공 과정에서 견실한 시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건설산업의 활력을 높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