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10명 중 8명이 주택을 사거나 빌리는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총 적립금액은 295조원으로 전년 대비 15.5%(40조원)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58.0%), 확정기여형(25.6%), 개인형 퇴직연금(16.0%), IRP특례(0.4%) 순으로 구성됐다.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는 1년 전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277만명으로 13.3%(3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을 신속히 심사·승인키로 했다. 이에 단순 투자를 위한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대한 추가 출자, 벤처·창업기업 투자 등에 따른 임원겸임 등의 기업결합에 대해 '패스트 트랙'에 해당하는 간이심사와 간이신고 절차가 확대 적용된다. 간이심사 대상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추정되는 유형의 기업결합이며 간이신고 대상은 간이심사 대상 중 서류제출 의무도 대폭 완화되는 기업결합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기업결합 심사기준' 및 '기업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3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도 6개월 연장됐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정책심의회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던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3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또 거제시를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용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거제시 내 주요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분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가 1.7% 인상됐다. 다만 업무추진비는 10% 삭감됐다.기획재정부는 19일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3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먼저 2023년도 공공기관 총인건비는 전년보다 1.7% 인상했다.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동일하다. 다만 직원 상위 1직급(직위)의 인건비는 공공기관 혁신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동결했다. 또 예년과 같이 기관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저임금기관과 고임금기관에 대해서는 인상률을 차등화하기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1년 새 금리가 크게 치솟으면서 중소기업의 흑자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금과 이자 상환을 유예해줬던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제도가 내년 9월 종료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674개 중소제조 상장사의 분기별 부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3.9% 늘어났으나, 이자 비용과 총부채는 각각 20.3%, 10.4% 늘었다. 경기부진 탓에 재고자산 증가율도 작년 3분기 10.0%, 올해 3분기 15.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내년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며 휘발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에 따르면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을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현재 리터(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소폭 올라간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를 비롯한 다른 유종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높은 경유와 LPG부탄에 대해서는 현행 유류세 37% 인하 조치를 내년 4월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다. 휘발유 구매시 적용됐던 유류세 인하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다. 경유 인하폭은 37%로 유지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도 6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37%) 조치는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4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폭은 25%로 일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는 더욱 비상한 상황 인식 아래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외 부문에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출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마지막해인 오는 2027년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조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운용하기로 했다.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에 더해 금융·서비스 부문까지 '5대 개혁'에 매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성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수출이 내년에는 증가율이 0%대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150개사)들은 평균적으로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 석유화학·석유제품(-0.5%) 등의 수출은 감소하나 철강(0.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처음 편성한 예산안이 시한을 한참 넘긴 상황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기관에서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협력해 예산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노동·교육 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한 총리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이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로 보는 기업이 10곳 중 7곳이 넘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90.8%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50명과 지도위원 40명이 참석했으며 후원기업 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4일, 역대 대통령으로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전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한 바 있는데, 이날 오찬은 훈련장 방문 후 3개월 만에 다시 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미 양국이 우주기술을 활용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안전 체계를 구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국무부·상무부·항공우주국(NASA)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제3차 민간우주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우주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민간분야 해양영역인식에 대한 양국의 정책현황을 공유했다. 해양영역인식은 안보·안전·경제·환경에 대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감시·대응 체계다.양측은 이날 우주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