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새누리당이 당 대표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지도체제 개편안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8·9 전당대회'는 현행 '1인 2표제'의 투표 방식이 아닌 당 대표 선출에 1표, 최고위원 선출에 1표를 행사하는 '1인 1표제'로 실시된다.지도체제 개편안의 핵심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
[뉴스웍스=최재필기자]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정부와 법제처는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야권과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국회 비준동의'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드 배치의 국회 비준동의 대상 여부'를 국회 입법조사처에 질의한 결과 "사드 배치 문제는 국
[뉴스웍스=최재필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최근 논란에 대해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사드 배치 결정 배경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판단 하에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야당이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 문제를
[뉴스웍스=최재필기자]국방부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확정했다.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13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 성주 지역을 건의했다"며 "양국 국방부 장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경북 성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한미 공동실무단은 군사적 효용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적
[뉴스웍스=최재필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청했다.문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사드 배치 결정은) 국익의 관점에서 볼때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결정"이라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문 전 대표는 특히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국회 동의 및 공론화 절차를 거칠 것을 강조했다.그는 "안보에 관한 정부의 결정은 가급적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도 "정부의 전격적 사드 배치 결정은 그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6253~6838원 구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6030원)보다 최저 3.7%, 최고 13.4% 인상되는 셈이다.13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공익위원들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2017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 '인상률 3.7~13.4%'의 심의촉진안을 제시했다. 전날까지 동결안을 제시한 사용자 위원과 1만원으로의 인상안을 제시한 노동자 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노동자 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뉴스웍스=최재필기자]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국방 당국은 공동실무단이 경북 성주를 최적 부지로 평가한 내용을 담은 이행보고서를 양국 군 최고 수뇌부에 보고했으며,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배치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를 최적합지로 선정한 것은 군사적 효용성이 높고, 주택 밀집지역이 아니어서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뉴스웍스=최재필기자]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국가기관과 공기업 직원의 임금과 경력에 군복무 기간이 의무적으로 반영된다.국가보훈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국가기관과 공기업 등에 채용된 제대 군인의 호봉이나 임금을 결정할 때 '군 복무 기간을 근무 경력에 포함할 수 있다'고 돼 있는 권고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으로 바꿨다. 다만 이 규정은 현역병으로 입대한 경우만 해당되도록 했다. 공익근무요원이나 공중보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14~18일)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몽골 경제사절단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09개사(단체) 110명으로 구성됐다.경제단체에서는 박용만 회장 외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박 대통령을 수행한다.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은 과거 사례와 같이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짜여졌다. 대기업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뉴스웍스=최재필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 내각을 '엉망진창 내각'으로 규정하고 "전면 개각"을 주장했다.최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을 하는 등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우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제는 전면 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잘 받들어 개각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야당은 개각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최근 박근혜 정부 하에 내각들이 너
[뉴스웍스=최재필기자]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가스공사로 나타났다.또 지난 3년간 신입사원 초임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조사됐다.11일 가 에너지 공기업(시장형) 11곳의 최근 3년간 공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가스공사의 신입사원 초임은 4023만5000원(2016년 당해년도 예산기준)으로 가장 높았다.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초임이 높은 곳은 한국광물자원공사(3752만7000원), 한국수력원자력㈜(3717만6000원) 순이었다.이외에 한국서부발전㈜(3681만8000원)
[뉴스웍스=최재필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실시키로 하면서 특사 대상에 재계 총수들이 포함될지 관심을 모은다.11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올해 광복절 특사는 예년과 비슷한 서민과 영세업자, 중소기업인 등 생계형 사범 위주로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기업 구조조정 등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사면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이에 따라 재계총수 가운데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인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담철곤 오리
[뉴스웍스=최재필기자]'가족채용' 논란을 빚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탈당했다.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라는 입장 발표문을 통해 "오늘제 생명과도 같은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가 많이 믖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리며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철저히 반성하겠다"며 "저를 제대로 돌아보고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잠도 잘 수가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터질 것
[뉴스웍스=최재필기자]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50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부인했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 50억원 수수설)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도 정치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언론보도가 전혀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사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뉴스웍스=최재필기자]새누리당 비박계·친박계 중진인 정병국 의원(5선·경기 여주시양평군)과 한선교 의원(4선·경기 용인병)이 10일 각각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 선언으로 인해 친박계에선 이주영(5선)·한선교·이정현(3선) 의원이, 비박계에서는 정병국·김용태(3선)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마쳤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 정치를 끝내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먼저 어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