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속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에 올랐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여전히 가장 비쌌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58만 필지), 표준주택(25만호)의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2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내년 공시가격안은 지난 11월 21일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애초 계획과 달리 내년부터 소주 가격을 인상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정부의 물가 인상 압박과 맞물린 ‘고심의 한 수’로 풀이된다.롯데칠성은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격을 각각 각 6.8%, 8.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소주가격 동결 입장을 밝힌 이후, 불과 하루만의 입장 번복이다.앞서 롯데칠성은 경쟁업체인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하자 뒤늦게 소주 가격 인상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 주세 비율을 인하하겠다고 17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가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 했다. 이를 통해 실손보험료가 내년에 평균 1.5%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1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 이는 2022년 약 14.2%, 올해 약 8.9% 인상된 것보다 낮아진 수치다.세대 별로는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혐료가 평균 4% 내려간다. 반면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올라간다. 지난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동결된다.협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2017년 인상 이후 7년 만에 내년 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하수도사업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 등 자체 수입으로 운영경비를 충당해야 하는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결산 기준 요금은 톤당 557원인데 총괄 원가는 톤당 1090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이 51.1%에 그친다.안양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전력요금, 난방비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그간 하수도 사용료를 동결해왔으나, 누적 적자로 인해 내년부터 2028년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다. 다만 증권가는 과도하게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517.85)보다 45.71포인트(1.82%) 상승한 2563.5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7.94포인트(0.96%) 오른 838.31에 마감했다.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61억원, 2조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조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 9월, 11월, 12월 연속 동결을 선택하면서 2022년 3월 시작된 금리 인상은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진 상황에서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특히 연준 금리 인하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연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금리를 연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내년 세 차례 금
◆윤 대통령, 오늘 귀국…네덜란드 답례 문화행사 참석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 참석을 끝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FAS 라이브에서 열린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에 네덜란드 빌렘-알렉산더 국왕 부부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문화행사는 1961년 네덜란드 수교 이후 첫 국빈방문 초청에 대한 답례의 의미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 후 귀국길에 올라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원·달러 환율이 24원 넘게 떨어지면서 1290원대로 내려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5원(1.86%) 내린 1295.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0일(1290.0원) 이후 약 2주 만이다. 간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5.25~5.50%였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500원(4.19%) 상승한 1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만8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상승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9조5179억원, L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가 전장보다 1300원(1.79%)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42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같은 시각,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600원(2.74%) 오른 1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14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 5.25~5.50%의 정책금리를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동결했다. 정부는 이번 연준 결정으로 인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연준 금리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 구상을 전했다.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다.14일 오전 7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37% 오른 59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29% 상승한 59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3% 오른 4만307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1.37%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우리의 화두일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5.25~5.50%였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셈이다. 내년에는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해 4.6%(중간값 기준)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예측(5.1%)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파월 의장은 FOMC를 마친 후 열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예고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넘겼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2.30포인트(1.40%) 상승한 3만7090.2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오른 4707.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56포인트(1.38%) 오른 1만4733.9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