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19조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6% 늘어났다. 2021년 기준금리가 7월 0.5%에서 8월 0.75%를 거쳐 11월 1.00% 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5대 은행 이자이익은 29조8432억원을 기록했다. 3.25%까지 올라간 2022년에는 36조3467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올라간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달 코스피는 10% 넘게 상승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내년에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특히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이달에만 3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12월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냐는 것이다.사실 우리나라에 산타랠리는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코스피가 12월에 상승한 것은 4번뿐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4주간 랠리를 이어간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일제히 하락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만5333.4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떨어진 455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포인트(0.07%) 하락한 1만4241.0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0.38%), 임의소비재(0.19%), 기술(0.04%) 등은 상승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횡재세 법안이라고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발의되면서 횡재세 제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횡재세 제도화와 발의 법안의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병구 인하대 교수, 김현동 배재대 교수, 나원준 경북대 교수,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우석진 명지대 교수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30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열리는 것인데 올해 마지막 회의다. 다음 기준금리 논의는 내년 1월이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6·9·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린다. 일단 이번에도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도 다시 내놓는데 성장률은 '유지' 내지는 '하향', 물가는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한은 기준금리는 2020년 코로나19 발발 여파로 같은 해 5월 0.50%, 역대 최저까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은행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석 달 연속 동결했다.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지난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덩달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다음주에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409.66) 대비 60.19포인트(2.50%) 상승한 2469.85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9.75포인트(1.24%) 오른 799.06에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86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코스피가 2500선을 단숨에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2400선으로 떨어졌다. 증권가는 공매도 효과보다는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쇼핑 시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368.34) 대비 41.32포인트(1.75%) 상승한 2409.6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7.26포인트(0.92%) 상승한 789.31에 마감했다.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홀로 1조5338억원어치를 순매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올해 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에 상륙한지 21년 만이다. 그 중심에는 삼성자산운용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ETF를 최초로 상장한 데 이어 해외형·채권형 ETF 등을 국내 처음으로 연이어 상장하면서 수십년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DEX는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KODEX는 올해 업계최초로 순자산 4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순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채권형 ETF가 주목을 받으면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고 시사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연일 상승세를 달리던 나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으로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3포인트(0.65%) 하락한 3만3891.9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5.43포인트(0.81%) 내린 4347.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96포인트(0.94%) 떨어진 1만3521.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8%나 올랐다.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먹거리 물가가 걱정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고, 이 가운데 농산물은 13.5% 올라 2021년 5월(14.9%)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이상 저온 현상 탓에 과일·채소류 같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문제는 물가상승세가 정부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데 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6200~4만6000원)의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은 제도 개선 취지에 따라 실수요에 기반하여 진행됐으며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미국발 금리 상승 압력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주(2302.81)보다 65.53포인트(2.77%) 오른 2368.34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33.56포인트(4.48%) 상승한 782.05에 마감했다.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홀로 68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87억원, 20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번주에는 미국에서 11월 연방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