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디젤엔진 ECU(전자제어유닛) 프로그램을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도요타는 디젤 차종의 비중이 낮지만, 장인정신을 앞세우며 그간 쌓았던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29일 일본 현지 매체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디젤 엔진 3종에 대해 품질인증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엔진 출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ECU를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다.도요타자동차그룹의 모회사인 도요타인더스트리 측은 "엔진을 재검사한 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기세를 이어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중심으로 수주 고삐를 바짝 당길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유럽 현지공장 인근에 새롭게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설하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정정윤 전무를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석이 된 CMO 자리는 윤명옥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겸임한다.정 신임 CSO는 앞으로 회사의 커머셜 및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과 실행을 이끌게 된다. 윤 전무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한다.2003년 GM에 입사한 정 전무는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2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는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첫번째 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 월드랠리팀은 현지시간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에서 ‘i20 N Rally1’ 경주자로 출전했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은 지난 24일과 25일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질없는 생산 및 공급을 강조했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한국을 택했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크로스오버·SUV 세그먼트의 핵심 제품을 생산,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성공을 일궈낸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이뤄졌다.24일 부평공장, 25일 창원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953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순이익은 37.6% 증가한 3조4233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9조9194억원, 영업이익 2조4446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1.1%, 6.1% 하회했다.현대모비스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의 원인으로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지난 24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결선을 거쳐 심사한다.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의 경우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과 글로벌 3위 수성을 달성했다.'정의선의 마법'이다. 회장 취임 5년 차를 맞은 정 회장은 국내에서 만년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영업이익 1위(현대차), 2위(기아)라는 타이틀을 양손에 거머쥐었다. 여기에 2년 연속 글로벌 3위도 수성했다. 양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프리미엄 브랜드·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동화 전환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4년 경영목표로 판매 424만대, 매출 4~5% 성장, 영업이익율 8~9% 달성 등을 제시했다.구자영 현대차 재경부문 전무는 "환율, 금리,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환경에 어려운 요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수요 위축 등 여러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12조4000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지난해 매출 99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 'EV3', 하반기 'EV6' 부분변경 모델 등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본격 투입하며 선순환 체계 강화에 나선다. 주우정 기아 재경담당 부사장은 25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320만대로 설정하고, 영업이익은 매달 1조원씩 연 1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재료비 감소 및 '제값 받기' 지속에 따라 수익성은 향상될 것"이라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이다.매출은 14.4% 늘어난 162조6636억원, 순이익은 53.7% 증가한 12조272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현대차는 9조91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지만, 1년 만에 압도적인 차이로 기록을 경신했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6692억원, 영업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조6079억원으로 전년보다 60.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시장 예상치(11조90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기아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매출은 15.3% 늘어난 99조8084억원, 순이익은 62.3% 증가한 8조7778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308만7000대를 기록했다. 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이 늘면서 작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1.6%로 나타났다.4분기 영업이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폴스타의 '폴스타2'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살려 준중형 세단의 중후함을 부각시킨 모습이다.폴스타2는 성능과 가격,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키는 폴스타의 대표 모델이다. 특히 디자인과 상품성 등이 개선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폴스타2는 1654대가 판매되며 수입 준중형 전기차 6위에 오른 모델이다.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0대를 넘긴 '폴스타2' 신형 모델에 기자가 직접 올랐다. 시승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