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부·여당이 수정 제안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에 대해 최종 거부했다. 정부·여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유예하면,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을 2년 뒤 신설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미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계속 적용된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생명·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정부·여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유예하자는 제안을 최종 거부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비정함과 몰인정함에 대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질타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이 이 법의 확대적용 유예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히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민주당의 조건을 수용해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을 설립하는 대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2년 유예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를 거부하기로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확대 적용 2년 유예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논의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정부와 여당이 어쨌든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절박한 사정을 고려해서 유예를 숙고한 부분 있었다"며 "민주당이 끝내 이것을 외면한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중처법 적용 대상을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하는 규정 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김힘찬)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범행의 경위나 내용, 범행 방법 그리고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힘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의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나 피고인 소속 아이돌 그룹 팬으로 피고인을 걱정했던 피해자의 신뢰관계를 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일 피고인인 특수교사의 유죄를 일부 인정해 벌금 200만원형에 대한 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교사단체들은 '불법녹음이 인정받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특수교사의 현실과 교육적 목적 외면한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은 불법 몰래 녹음을 인정해 학교 현장을 사제 간 공감과 신뢰의 공간이 아닌 불신과 감시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추가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1일에도 처리가 불발됐다.여당이 수정안을 들고 나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뒤에 개청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이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제안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수용 거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자원순환센터가 지난달 31일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센터 임직원, 수원지역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업체 대표, 재활용 및 폐기물 위탁처리업체 대표 등 40여 명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사적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안전한 공공시설물 관리를 위한 '환경·안전순찰단'을 이달부터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공정 보상 등을 담은 '필수의료 살리기' 대책을 내놨다. 특히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유지되고 있는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4대 정책 패키지를 보고했다.대책에 따르면 우선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2035년 수급(1만5000명 부족)
◆이재명, 출생기본소득 제안…"교육비 과할 정도로 지원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달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부터라도 저출생 대책은 부모가 아닌 출생아를 대상·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부산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경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폐알루미늄을 수거·처리하는 50인 미만 기업(상시근로자 수 10명)에서 근로자 1명이 집게차로 폐기물을 내리던 작업 중 집게마스트와 화물적재함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현재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동부지청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한 후 직접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이 장관은 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대표 3000여명이 국회를 찾아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이 국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불발된 것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31일 국회 본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및 건설업계 17개 협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소기업 대표 3000여명이 결집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전면 적용되면서 83만이 넘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 임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메리츠증권 임원 A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 등 혐의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본점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참에 따르면 A씨는 직무 관련 부동산 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부하 직원들에게 금융기관 대출 알선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과 쌍특검법이 내달 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이틀 남았지만 중처법은 처리가 불발된 채 여전히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선거제 개편안은 정식적인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이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해 내달 1일 조정안을 만들어야 하고, 쌍특검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윤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