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소운기자] 유통업계가 갈수록 위축되는 소비심리를 타개하기 위해 겨울 세일에 이어 곧바로 내년 설 대목을 겨냥한 설 대목 선물 예약판매에 나선다.특히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반영해 선물 가격을 5만원 이하로 맞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여기에다 매년 설 선물 매출 가운데 예약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예약판매 시기를 앞당기는데 한몫하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2012년 1.2%에 불과했던 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 비중이 지난해 설에는 21.4%까지 치솟았다”며 "올해 는 25%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외식업계 경기가 예년같으면 연말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정혼란, 트럼프 당선 등 대내외적인 여러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닫힌 지갑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30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의 63.5%가 김영란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매출이 감소한 업체에 전년대비 매출감소율은 평균 33.3%에 달했으며 외식업 전체로 환산할 경우 매출감소율은 전년대비 21.1%였다.이는 이 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뉴스웍스=한동수기자] ‘홧김에...’, ‘김영란법도 있고 밖에서 양주 마시자니 찝찝해서...’ 김영란법 시행 이후 혼자 또는 가족끼리 집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 '홈술족'이 증가한데 이어 최근 대통령이 연루된 비리 사건까지 겹치면서 ‘홧술족’도 늘고 있다.개인소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가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및 최순실게이트가 터진 10월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부터 11월21일까지 양주 매출이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경기침체가 장기화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서 자영업 경기가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그런 상황에서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구조조정의 여파로 자영업자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서비스업 생산지수 5년만에 최저17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일반음식점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85.2로 지난 2011년 9월의 83.9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지수는 매출액 등 서비스업의 생산 활동을 지수화한
[뉴스웍스=이소운기자] 김영란법, 최순실 사태 등으로 소비 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백화점들은 17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겨울 세일(할인 행사) 기간에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나서기로 했다.백화점업계는 특히 11월은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몰려 있어 해외 직구로 빠져나가는 수요가 많은 만큼 이들 소비자를 국내에서 붙잡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의 세일 참여 브랜드수는 70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뉴스웍스=이소운기자]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가 실물 경제, 특히 소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014년 세월호 사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2년 연속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통업계는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는가 싶다가 예상치 못한 최순실 사태로 소비심리를 다시 악화시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의 매출이 지난달 ‘코리아세일 페스타’ 기간동안 10%대 이상의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정치권이 개점 폐업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어느때보다 정부내 경제 컨트롤타워가 한 걸음 앞선 대책 마련을 내놓아야 할 시기지만 그 역할을 할 부처나 당사자가 없는 상황이다. 현 청와대 경제수석은 눈에 띄지 않고 대통령 경제교사로 불렸던 전 경제수석은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상황은 좋지 않다. 보는 관점에따라 최악일 수있다.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고 있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한다.경기
[뉴스웍스=한동수기자] 국내 대기업의 실적부진의 늪이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한진해운사태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까지 겹치면서 중소기업들은 수출과 내수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앞서 국내 산업계 빅2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3분기 30% 수준으로 전년같은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밝힌바 있다. 대기업들의 실적 부진역시 중소기업들에게 나비효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315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 3분기 서울 상가 임대료라 9.3% 상승했다. 특히 상암DMC와 북촌 등 강북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상가 평균 ㎡당 임대료는 전분기(3만700원)보다 9.3% 오른 3만3600원이었다. 특히 상암DMC와 북촌 상권에서 임대료가 크게 상승해 서울 평균 임대료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암DMC는 20.0%, 북촌은 19.3% 상승했다.권역별로 보면 강남권역은 강남역(8.6%), 압구정(3.7%), 삼성역(3.7%), 신사역(2.2%) 순으로 상승했다.이중
[뉴스웍스=최안나기자]올해 3분기(7~9월) 성장률이 0.7%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사태나 현대차의 파업 등 돌발악재의 영향을 받은데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선방했다는 평가다.문제는 성장의 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데 있다. 3분기 성장률을 이끈 것은 최근의 부동산 호황에 기댄 건설투자 경기다.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제조업과 수출의 기여도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사태는 4분기 더욱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건설 경기
[뉴스웍스=최인철기자] 이찬열(무소속) 의원이 재판수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일정한 범위의 친족관계에 있는 변호사(공직자친족 변호사)는 공무원과 관련된 사건의 수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 변호사법은 ‘전관예우’를 방지하기 위해 공직퇴임변호사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사건수임을 제한하고 있으나 재판수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친족관계에 있는 변호사가 그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을 수임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이 의원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전관예우 뿐만
[뉴스웍스=이재천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는 낙관적인 것이 아니며 상하방 리스크를 모두 고려했다"며 "내년 교역량이 올해보다 나아지며 수출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밝히며 이 같이 언급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유지했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9%에서 0.1%포인트 낮춘 2.8%로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내년 성장률을 2.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8%로 기존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춘 1.0%로 조정하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물론이고 단기적 리스크 요인도 모두 고려했다"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뉴스웍스=최인철기자]농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100명 고객 중 공무원이 90명에 이르고 평균 금리가 낮은 5개 취급점(지점 등) 모두 정부·공공기관 소재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농협은행 신용대출 고객 중 금리가 낮은 상위 100위 저리대출자들의 금리는 1.04~1.94%로 평균은 1.84%이다.상위 100위 저리대출자 중 공무원이 90명이고 공기업 인사도 4명으로 전체의 94%가 공무원, 공기업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 수가 출시 2개월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가입 후 실제로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 비율이 전체 가입 고객의 82%나 되며 가입자 중 기존 농협 거래가 없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 수도 3만70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치페이를 포함한 간편 송금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은행측은 분석했다. 간편 송금 이용 건수는 두 달여 만에 13만 건, 이용금액은 111억원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