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따라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이 1.6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들의 전반적인 가격 적정성에 5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줬다. 그만큼 커피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느낀다는 뜻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스타벅스·커피빈·엔제리너스·이디야·할리스·탐앤탐스·카페베네 등 매출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95% 신뢰수준, 표본오차±3.1%p)실제로 커피값을 비교한 결과 1잔당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
이재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CJ그룹이 승진인사를 최소화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CJ그룹은 신임임원(상무대우) 33명을 승진시키고 박근태 중국본사 대표 등 43명을 이동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CJ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진의 장기 부재라는 위기 상황으로 인해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인사 없이 신임임원만 승진 발령했다”며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조직재정비와 보직 변경만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통상 연말에 신임임원 20~30명을 포함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
신세계그룹이 화장품 제조업에 진출, 뷰티사업에 본격 뛰어든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23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코스와 손잡고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인터코스는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디올 등 전세계 300여사와 거래하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점유율 13%로 업계 1위다.합작 법인의 지분율은 50대50이며 대표이사는 인터코스코리아의 김왕배 법인장이 맡는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제조 기반을 마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총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88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22일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국내에서 운영되는 9개 경매사의 1~12월 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92건의 경매에서 출품작 1만7,587점 가운데 1만2347점(70.2%)이 낙찰됐으며(낙찰률 70.2%) 전체 낙찰총액은 지난해 970억원에 비해 94%가량 늘어난 1880억원으로 나타났다.서울옥션은 올 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다음으로 K옥션(약 677억6500만원), 아이옥션(약 40억8500만원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26·사진) 한화건설 과장이 면세점 사업 기자간담회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는 김동선 과장이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김 과장은 지난 8월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활동해오면서 면세점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TF팀은 한화갤러리아의 추가 면세점 출점이나 해외 진출 등의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그룹 오너 일가가 직접 면세사업을
화성에 들어설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한류 콘텐츠를 살린 한류테마센터 ▲국내 최대 워터파크 ▲호텔·콘도미니엄 ▲골프장 ▲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불리는 MICE(Meeting 기업회의·Incentives 보상관광·Conferencing 국제회의·Exhibitions 박람회) 산업의 핵심 시설로, 관광객 유치의 킬러콘텐츠인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호텔·쇼핑몰·컨벤션·전시시설·공연장·카지노 등을 융합해 비즈니스·관광·레저·엔터테인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면세점 63’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개년동안 총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8일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전체의 60%에 달하는 공간을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 부분의 시설공사를 마치는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예정이다.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63빌딩에서 ‘갤러리아 면세점 63’ 프리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갤러리아면세점63의 내년 매출목표는 5040억원(순익 3730억원)에 달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여의도 63빌딩 지하1층~지상3층까지 총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호텔롯데는 상장 예비심사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사받아 통과되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관련 국내외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상장 예비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나오게 되며 별다른 이변이 없을 경우 상장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이 승인되면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공모절차 등을
아동용 운동화 내구성이 제품별로 8배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브랜드 아동용 운동화 10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내구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신발 밑바닥 마모 정도를 시험한 결과 르까프(헤리키즈) 제품은 1200회 마찰에서 겉창이 닳았지만 프로스펙스(아르마딜로 154), 나이키(MD 러너 PSV) 등 2개 제품은 1만회 마찰에도 겉창이 남아 있어 제품에 따라 겉창 내구성 측면에서 8배 이상 차이가 났다.반복 마찰에 의해 신발 표면의 마모와 손상 정도를 실험
내년 설(2월8일)이 아직 한 달 20일가량 남았지만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이는 예년보다 1주일~2주일 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올해 설이 양력 기준으로 예년보다 이른데다 예약 판매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매년 예약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올한해 메르스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만큼 최근 다소 살아나고 있는 소비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설 마케팅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 내년 설
한국제분 매각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면서 동아원그룹이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18일 동아원은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303억9000여만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동아원은 "당사의 최대주주는 경영권 이전을 수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본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부득이 원리금을 만기에 변제하지 못하게 됐다"며 "필요한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의 개시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아원은 자체 자금조달로
호텔롯데가 21일께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4분기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오는 21일께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롯데그룹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를 상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 문제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하지만 이달 초 거래소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 면제범위를 확대하면서 조기 상장에 길이 열렸다. 개정안에 따르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특수관계인일지라도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플러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새로 도입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연내 몇몇 기업을 시작으로 인원을 모집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청년구직자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우수한 직업교육 및 인턴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이나 협력사에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삼성, 현대차 등 11개 대기업과 한전 등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공공기관서 직업교육 이어 인턴 채용까지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대기업이나 지역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수출을 정상궤도로 되돌려놓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등을 5대 유망품목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가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수출정책은 수출금융확대 등의 지원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한·중 FTA를 활용해 5대 유망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정부는 특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중국시장에 주목하고 한중 FTA
정부가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에 한해 수도권 규제에서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중 접경지역은 앞으로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돼 수도권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정부는 ▲접경지역 중 낙후지역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 ▲낙후지역 내 산업단지 및 공장건축 면적 제한 완화 ▲공장·항만 구역 내 공장 신·증설 제한 완화 ▲직장어린이집 등에 대한 과밀부담금 감면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경기 동북부는 장기간에 걸친 군사·환경 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