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뉴욕 증시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비디아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증권은 국내주식에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인텔이 네이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인텔은 또 AI 학습 및 추론 칩인 '가우디3'를 출시하고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본격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인텔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네이버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AI 전략을 밝혔다. 앞서 인텔은 지난 8~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비전 2024' 행사를 열고 '가우디3'를 공개한 바 있다. ◆인텔 "가우디3, 경쟁사 AI 칩셋보다 4배 빨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당국이 주주총회 전후로 제출되는 정기보고서에 주주제안 관련 정보가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한다.11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작성지침 부재 등으로 주주제안 관련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제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주주제안권이란 소수주주가 일정한 사항을 주총 안건으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인증 암호화 보안사업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침해 탐지 보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새 비전과 전략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니텍은 11일 옥성환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소통간담회를 갖고 올해 새롭게 구축한 보안사업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상품단위별 조직으로 변화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니텍은 우선 보안영역 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통합 보안플랫폼 제공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나왔다.11일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회에서 175석을 가져갔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9석으로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이 대거 수정 또는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표적인 게 금융투자소득세다. 국민의힘은 2025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025년 개인투자자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5000만원초과 분의 2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자산이 18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청사 중에는 세종청사의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 고속도로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철도는 경부고속철도가 최고였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상 자산은 3014조5000억원으로 2022년 결산 대비 180조9000억원(6.4%) 증가했다.이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역대 최고인 13.6%를 기록하면서 주식·채권 등 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이 169조7000억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단체들이 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여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한국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산업구조의 급변, 성장잠재력 약화, 인구사회문제 심화 등 그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채무가 60조원가량 늘면서 1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우선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결산 대비 총세입은 77조원(-13.4%), 총세출은 69조3000억원(-12.4%) 각각 감소했다.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1일 IT업계에서는 기획전, MOU체결 소식이 전해졌다.LG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고 이스트소프트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AI 교수', 'AI 학생 홍보대사'를 제작한다. 에누리닷컴이 가정의 달을 맞아 통합 기획전을 진행하고 해줌이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플래티어가 트라이센티스 코리아로부터 '2023 올해의 파트너'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노르마가 인세리브로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신약 개발 양자 이득 실현 프로젝트'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365원을 터치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분 기준 1364.50원에 거래 중이다.오전 9시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1원 오른 136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연고점이자 지난해 고가였던 10월 4일(1363.5원)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이날 미국 고용노동부는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국제통화기금(IMF, 2.3%) 전망보다 낮고, 한국은행(2.1%)보다는 높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ADB는 이번 전망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 주도 성장 등으로 올해 4.9% 성장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 개표율 99.88% 기준 전체 국회의원 의석 수 30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4석(지역구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하나증권은 KT&G가 유의미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11일 하나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6.80% 상향했다. KT&G의 전 거래일 종가는 9만900원이다. 하나증권은 KT&G의 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882억원, 27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2.7% 감소한 금액이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가 1분기 일시적 실적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돈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16포인트(1.09%) 낮아진 3만8461.5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7포인트(0.95%) 하락한 516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28포인트(0.84%) 미끄러진 1만6170.3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 은행·상호금융·증권·여전사 등 실무자를 2주 동안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이번 면담은 각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일단 금감원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유도하고 있지만 금융회사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회사들이 부동산PF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충당금을 대거 쌓아야 되는데 이 경우 실적악화를 우려해 꺼려 하기 때문이다.◆2금융권, 드러나지 않은 브릿지론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